[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원국. 이하 평통)는 지난 12월 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4년도 4/4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통일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 앞서 김원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평통 자문위원들은 일반인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자존감을 갖길 바란다”며 “세상이 참 어지럽지만, 우리는 국익만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 활동보고회가 있는 만큼,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을 대표해 격려사에 나선 박정자 구의회 의장은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운을 뗀 후, “오늘 이 자리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안보경각심을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라며 “다양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국민참여형 통일준비운동과 평통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평통 자문위원들은 “통일은 개인적 차원에선 삶의 기반이 확대(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될 수 있는 기회이며, 국가적 차원에선 새로운 국가 건설의 발판”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통일준비는 정부나 일부 국민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들이 모두 동참할 때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며 “통일의 필요성을 지역 주민들에게 잘 인식시키기 위해 먼저 우리 자문위원들의 교육역량부터 강화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평통은 권역별·지역별 세미나·워크숍 및 강연회 등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키로 했다.
특히 여성·청년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지역 내 여성·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