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신오새마을장학회(회장 조남형)는 지난 12월 12일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문화강좌실에서 ‘제11회 모범청소년 장학금 및 어르신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신길5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관내 모범 청소년 15명과 어르신 30명에게 각각 장학금과 위문품(이불)이 전달됐다. 이와함께 장학회에 많은 도움을 준 ㈜안상규벌꿀 등 5개 단체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조남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희 장학회가 올해로 11년이 되었다”며 “처음에는 어렵게 출발했지만, 해마다 지급하는 장학금 액수가 커지는 등 나름대로 잘 운영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에게 “공부보다 인성(人性)이 먼저”라며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필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어르신들에게는 “우리 대한민국을 이만큼 잘살게 만들어 준 원동력”이라며 “건강이 제일인만큼 오늘 드린 이불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감사패 수상자들에게는 “저 개인 혼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어르신들께 이불도 드리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장학회를 지금까지 운영해 올 수 있었던 것”이란 말로 감사를 표했다.한편 여기서 장학회의 이름인 ‘신오’는 신길5동이란 뜻이다. 따라서 행사에는 임용찬 신길5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신길5동의 지역 유지들이 많이 참석했다.
내빈들을 대표해 격려사에 나선 임용찬 이사장은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은 꿈나무들”이라며 “앞서 조남형 회장께서 ‘인성(人性) 교육’을 강조했는데, 좋은 인성을 갖추기 위해서 학생 여러분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꿈을 꾸고 노력하면 그 꿈은 이뤄진다”며 “학생 여러분들은 꿈을 꾸는 친구를 사귀라”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