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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병관 영등포구통합방위협의회 사무국장, 시인(詩人) 등단

  • 등록 2015.01.11 11:48:34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소병관 영등포구통합방위협의회 사무국장(사진)이 시인(詩人)으로 등단했다.

최근 130회 문학저널 신인문학상시 부문에 당선된 소 국장은 오묘하고 신비로운 시의 매력에 빠져 살고 있다그럼에도 항상 부족하다 생각하여 감히 용기내지 못했는데, 평생교육원 홍금자 교수님께서 크게 멀리 뛰려고만 하지 말고 한발짝 내딛어 보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시어 손 끝에 몸 좀 실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정말 감사드린다열심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 국장은 영등포구 시낭송회 회원 서울시자치구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고문 고려대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

다음은 소 국장의 시 춤추는 선유도

춤추는 선유도

요나 - 소 병 관

언제 울었는지 기억 조차 없는데

하늘높이 뿜어대는 너의 용기가

조였던 마음속 어깨를 쭉펴게

저만치 보였던 희망의 뱃고동은

어느새 뚝섬 지나 아랑아랑 출렁 대네

여의나루 신식배는 묶인 채로 수감되고

 

돌아온 나룻배는 보란 듯이 춤을 추니

그나마 니가 있어 위안에 발을 딛고

걷기도 타기도 노래 부르기도

너만큼 내 맘 안아 주는 곳 어디에 있을까

씻기고 터지고 세월의 무게만큼

둥그런 섬 하나 한강의 기운안고

 

돌아올 친구소식 기다림 설레임

오늘도 춤추는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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