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청우장학회, 탈북청소년에 장학금!

  • 등록 2015.03.17 15:38:41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청소년장학사업을 펼쳐 온 청우장학회(회장 조원국)가 명문대에 입학하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백모 군(20)은 어머니 김모 씨(52)와 북한을 탈출, 현재 영등포구 대림동에 거주하고 있다. 어머니가 아르바이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 온 가운데, 백 군은 올해 서울의 한 명문대에 합격했다. 하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영등포경찰서 신변보호담당 경찰관이 청우장학회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장학회 측이 흔쾌히 지원의사를 밝히게 된 것.

313일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김길자 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조원국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며 명문대에 입학한 것을 축하한다앞으로도 도울 일 있으면 도울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탈북학생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질환과 허리통증이 있음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진료를 받지 못했던 어머니 김 씨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의료재단 필립병원(이사장 김재창)에서 진료비를 할인해 준 것.

관내 탈북자 지원사업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 영등포경찰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미래의 통일역군이 될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서울시, “해외여행 시 마약류 노출 걱정될 땐, 무료 익명검사 받으세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많았던 만큼, 예상치 못한 마약류 노출이 걱정되는 시민이 불안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최근 많은 나라에서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해외여행 중 대마를 접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 과자, 초콜릿 등은 일반 기호식품처럼 판매되고 있어 현지에선 제약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귀국 후 소변·모발 검사에서 관련 성분이 검출될 경우 국내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마 합법화 지역에 방문하는 경우 귀국 시 대마 관련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마약류 익명검사는 비용 부담 없이 보건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초기 진단 창구로, 의심 증상이나 노출 우려가 있을 때 신속히 확인하고 치료로 연계될 수 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2023년 보건소 익명검사를 도입한 이래 3년째 운영 중이며, 마약류 피해 조기 차단에 힘쓰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23년에는 134명, 2024년에는 1,091명이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