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관내 악취저감장치 설치 공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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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도기현 기자] 2014년 11월 환경부와 서울시, 영등포구청과 함께 심각한 악취를 직접 측정했던 신길우성1차 아파트에 9월 22일 오후 3시 악취저감장치가 설치된다.
그동안 악취로 인해 많은 고통을 호소했던 신길우성1차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으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작년에 진행한 악취 측정에서 악취의 원인물질인 황화수소가 무려 48.5ppm을 기록했다. 황화수소는 농도가 10ppm만 되어도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심각한 악취를 유발한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 악취저감 시범사업 예산 6천만원으로 관내 악취가 심각한 건물 총 30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 악취저감 R&D사업(총예산 5억원)으로 이미 문래동 일대 20곳에 악취저감장치가 설치되었으며, 10월에 추가로 25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영등포 주민들은 심각한 악취에 시달려 왔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에 영등포는 5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 비율이 가장 높다. 더구나 하천 복개 지역인 문래동의 경우 영등포 관내에서 악취 민원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영주 의원은 “낡은 환경인프라로 인해 영등포 주민들이 악취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다”며 “영등포의 노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취저감장치 설치 이외에도 노후하수관 교체 사업이 현재 영등포전화국 사거리-영등포시장역, 양평동 삼호한숲 인근, 영등포동 드림시드 오피스텔-강변래미안 앞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환경부 국비로 진행될 노후하수관거 교체 사업도 11월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영주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선정한 ‘2012~2013년 국감 우수의원’, ‘2012~2013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헌정대상을 3년 연속(2013~2015)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