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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경찰서, ‘청소년 경찰학교’ 개소

  • 등록 2017.09.08 14:57:39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경찰서는 8일 오전 영등포구 신길로에서 ‘청소년 경찰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 올해 7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영등포 청소년 경찰학교가 개교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병노 경찰서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청장, 이용주 구의회 의장, 신경민 국회의원, 김용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노진안 청소년육성회장, 박영준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장 등 많은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지난 2012년 경찰청과 교육부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두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올해까지 전국 50개 학교가 설립된다.


영등포 청소년 경찰학교는 지난해 12월 서울경찰청의 후보지로 선정돼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올해 2월부터 대전 중부서를 비롯한 12개 경찰학교를 현장 답사했고 5월에는 청소년 경찰학교 사업 주관기관인 이화여대 학교폭력연구소에 ‘미래’ 디자인을 시공업체로 추천해 선정 받았다.


 

사업비는 교육부 4000만원, 영등포구청 4000만원, 경찰청 500만원으로 총 8500만원이 소요됐으며 청소년육성회,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에서도 도움을 줬다.


청소년 경찰학교에는 유치장, 상담실 체험은 물론 지문 채취 등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사격,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약 3~4시간의 체험이 이뤄진다.


조병노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찰을 이해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오픈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영등포구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청소년 경찰학교가 발전해서 올바른 배움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요즘 청소년 사이 폭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치안, 행정, 교육이 모두 동참해 청소년 경찰학교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를 준비하게 됐다”며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 등을 통해 부모님이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영등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주 의장은 “미래 청소년을 위한 경찰학교가 마련돼 고맙다”며 “구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청소년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희망찬 영등포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교육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폭력 대처요령 등을 체험하면서 학교폭력이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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