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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폐지 수거 어르신 지원 사업’

  • 등록 2018.02.08 09:08:2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추위에도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해 폐지(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해 구에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영등포구 내 폐지 수집 어르신은 115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70대 이상이 82%, 독거어르신이 50%를 차지했다.

많은 어르신들이 폐지 수거를 통해 어려운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건강상의 문제와 함께 교통사고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내 60세 이상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노인상담전문가가 폐지 수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심리정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폐지 수거 활동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의사가 있고 조건이 맞는 경우에는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을 진행할 노인상담전문가는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개소한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에서 다년간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노인상담 관련 자격증까지 소지한 전문가들이다.

또한 야간이나 새벽시간 대 주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물품도 지원한다. 손수레 바퀴에 붙이는 수레바퀴 반사스티커, 짐을 단단히 묶는 고탄력 야광 밴드, 야광조끼, 방한모 등은 야간작업 시 교통사고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시로 교통안전 및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강추위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길 위로 나선 어르신들이 많다.”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대림중, 영등포구 이주배경아동지원 위한 업무협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과 대림중학교(교장 김시영)가 지난 27일 영등포구 이주배경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배경아동의 문화적응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 협력 ▲이주배경아동의 진로지원 사업을 위한 사업 협력 ▲복지자원 연계 및 협력 등이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대림중학교와 함께 중도입국청소년 문화적응 지원 프로젝트 ‘다온누리’와 ‘잡(Job)다(多)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출생국에서 아동·청소년 시기에 문화와 언어가 다른 타국으로 이주해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새로운 또래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서툰 언어로 교육과정을 따라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는 다채로운 활동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줄 이중언어 심리상담으로 구성된 ‘다온누리’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잡(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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