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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리가 뽑은 영등포구의원, 지난 4년간 의정활동 민낯 공개

  • 등록 2018.06.04 17:45:29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6.13지방선거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중앙일보에서 이색적 기사를 사이트로 만들어 화제다.

 

‘탈탈 털어보자, 우리 동네 의회 살림’ 이라는 제목으로 개설된 이 사이트(http://news.joins.com/DigitalSpecial/298)는 지난 4년간 전국 각지의 의원들이 지출한 기초의회 가계부를 보기 쉽게 정리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올라온 기초의회 가계부의 적나라한 내용이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 시켜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고, 다소 무분별한 지출을 한 의원들의 행태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 기초의원들의 지난 4년간 지출내역을 점검해본다.


*아래 내용은 모두 중앙일보의 ‘탈탈 털어보자, 우리 동네 의회 살림’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음을 알립니다.


 

영등포구에는 17명의 기초의원(구의원)이 있다. 영등포구의원 1명당 21,931명의 영등포구 주민을 대표하며 전국 226곳 중 68번째로 많다.


영등포구의회 운영에는 매년 57억1010만원이 든다. 영등포구 주민 1명당 매년 15,407원을 부담한 셈이며, 주민 부담으론 전국에서 76번째다. 다음은 의원들이 사용한 영등포 구민의 세금 내역이다.


첫 번째, 활동비로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비와 수당으로 매월 373만원을 받는다. 의회 공통 업무추진비까지 하면, 의원 1인당 매달 431만원을 받는 셈이다. 국내외 출장비, 의정활동용 기름값과 휴대폰비, 각종 비품비는 별도이기 때문에 450~5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매달 받는 셈이다.


두 번째, 업무추진비는 영등포구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이 쓸 수 있고, 매월 848만원이다. 활동비와는 별개이며 사용 후 영수증을 내면 된다. 이번 7대 의회에 영등포구의회 의장단이 업무추진비 카드를 가장 많이 긁은 곳은 ‘뉴욕치즈등갈비’이며 해당 음식점에서의 회식으로만 총 15,327,000원을 지출했다.


세 번째, 해외 출장내역이다.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2018년 6,188만원을 국외여비 예산으로 배정했고, 의원 1인당 해외출장비로 364만원을 쓴다는 말이 된다. 전국 226곳 지자체 중에서 109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2016년에는 의원 당 200만원을 써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네 번째, 공통 배지값 지출로 영등포구의회 의원은 인당 4,000원을 사용했다. 전국에서 223번째로 비싸고, 여의도 국회의원 배지는 3만5000원짜리임을 감안할 때 배지에는 사치를 하지 않은 편이다.


다섯 번째, 지역별 모임회비로 2016년 기준 연간 100만원 회비를 냈고, 이 회비로 의장들이 관광성 해외연수를 가거나 경조사비로 쓰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2017년부터는 이 세금으로 회비를 내지 못하도록 했지만 일부 지역들은 여전히 세금으로 회비를 내고 있다고 한다. 2018년 영등포구의회는 지역별 의장모임 회비 지출 계획이 없다.


여섯 번째, 물품 구입비용으로 영등포구의회는 2015~2018년에 승합차 7500만원, 의장전용차 4500만원, 카메라와 렌즈 1173만원을 사용했다. 소모되는 사무비품과 컴퓨터 관련 기기는 굳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한다.


일곱 번째, 조례 제정. 기초의회 의원의 제1 의무이자 권리는 조례를 만드는 것이며, 영등포구의회는 이번 임기 4년 동안 총 193건의 조례를 만들거나 고쳤다. 의원 1명당 11.35개의 조례를 처리한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례는 기초의원이 아닌 단체장이 발의해서 만들어지며, 영등포구의원들이 얼마나 만들고 개정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없다고 한다.


여덟 번째, 영등포구는 2017년 의회 통합 디지털방송시스템 설치에 10억 620만원을 지출 했다고 한다.

(기사출처=중앙일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모기 활동철 대비 감염병 모기 조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봄철 모기 활동이 본격화하는 시기를 맞아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1월까지 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모기 유인기'를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병원체를 분석한다. 주거 지역에서는 자치구와 협력해 유문등을 활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감염병 매개 모기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한다. 유문등은 빛으로 모기를 유인해 포집하는 방식의 채집기로 25개 자치구에 총 53대가 설치돼 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 공개한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말라리아 환자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서울시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과 협력한다. 그간 연구원이 축적해온 병원체 매개 모기 조사·연구 결과를 퇴치 사업단과 공유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대책과 방역 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다년간 채집 모기를 분석한 결과 약 90%는 질병 매개 사례가 없는 빨간집모기였으나 모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인 물 치우기 등 주변 정비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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