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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로7017' 무더위 잡아라… 서울시, 그늘면적 3배로 확대

  • 등록 2018.06.07 13:52:08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올 여름 ‘서울로7017’이 더 시원해진다. 서울시는 6월 9일부터 9월 중순까지를 ‘서울로7017 무더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로7017 여름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이 25개로 늘어나 그늘면적이 3배 가까이 확대되고, 서울로상부의 편의시설 3곳은 시원한 에어컨과 휴식시설을 갖춘 ‘서울로 쿨카페’로 변신한다. 누구나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주요 진‧출입로에서 ‘초록양산’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주변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입증된 일명 ‘인공 안개비’ 시설(다중 물 분사 시스템)인 ‘쿨팬(Cool pan)과 ‘쿨링 미스트(Cooling mist)’도 각각 2배로 확대돼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벽면에 370여 개 초화류 화분을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자동 유지관리하는 ‘그린시티월(Green City Wall)’과 장미무대 인근에 친환경 야자매트도 각각 시범 설치된다.


특히 인공 안개비 시설은 노즐에서 여과시설을 거친 깨끗한 수돗물을 미세입자 형태로 분사한다.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해가 지면 펼쳐지는 시원한 짙푸른색 야경과 음악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7~8월에는 버스킹공연이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7월 말에는 서울로7017과 연결된 만리동광장에서 물놀이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로 물놀이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돼 가족 단위 손님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의 수목들이 식재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자연 그늘 면적이 아직 부족한 만큼, 무더위쉼터, 그늘막, 인공 안개비 시설 같은 폭염 대책을 작년보다 더 촘촘하게 마련했다”며 “서울로의 나무가 풍성해질 때까지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무더위대책을 다양하게 전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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