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며 23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29도로 역대 최고치(19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상청이 8월부터 10월의 기후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을 전망이다. 월평균기온은 24.6~25.6℃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80%로 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의 변동성이 크고 일시적 저온 현상이 나타날 예정이다. 월평균기온은 20.1~20.9℃로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확률이 80% 정도로 예상된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월평균기온은 13.9~14.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