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민과 함께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구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검토하는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이하 미래비전위원회)가 26일 오후 5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한 국.소장 8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구정 비전 수립 및 중장기 전략과제를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가 참여해 전문성 있게 설정해 나가기 위함이며, 또한 채현일 구청장의 주도 하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통.제안 플랫폼인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를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민선7기 정책 로드맵을 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 볼 수 있다.
위촉직 위원은 미래인재문화육성분과 12명, 쾌적한안심생활분과 8명, 4차산업경제일자리분과 8명, 탁트인도시분과 8명, 더불어복지분과 8명, 소통공감행정분과 8명으로 구성됐다.
전체위원회를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는 안건이 발생하면 위원장이 필요에 따라 수시 소집해 구정 방향과 비전을 검토,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1일자로 취임한지 이제 한 달이 됐다. 소통과 협치를 위한 ‘영등포1번가’와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한지 3주차가 됐고, 이를 통해 주민 1,500여 명이 진지한 제안을 주셨다”며 “이 제안들 중 중.장기 과제를 소통과 협치의 도구인 미래비전위원회를 통해 생산적 결과물로 만들어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채 구청장은 이어 “오늘 위촉되신 비전위원님들께서 원칙과 상식, 전문적 식견으로 영등포구의 변화와 발전에 함께 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는 오는 8월과 9월 중 전체위원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각각 2회씩 개최할 예정이며, 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각 분야별 계획은 1차적으로 9월 28일 영등포구민의 날 행사 때 구민에 보고한다.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에 위촉된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미래인재문화육성분과(교육, 문화)
김용숙, 김영조, 이승훈, 주영달, 김현석, 민주영, 임채휘,
김용련, 김종휘, 이원재, 이미숙, 이영규
쾌적한안심생활분과(생활, 환경)
나규환, 천정남, 여옥경, 김재권, 오승훈, 권오근, 이광석, 박상우
4차산업경제일자리분과(경제, 일자리)
이충식, 김조엘, 표기영, 송용한, 권려원, 윤정호, 한재형, 윤경아
탁트인도시분과(도시계획)
김용창, 이건기, 천석현, 장대원, 홍미영, 이제선, 구자훈, 김창길
더불어복지분과 (복지, 보건, 다문화)
전재진, 김혜경, 박성경, 박화선, 윤영환, 구본용, 서경혜, 이상훈
소통공감행정분과(자치행정)
정창교, 이계훈, 배재두, 윤진호, 김혜경, 김시정, 정현각, 여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