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어린이집이 부족한 문래동5가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문래동 제2어린이집(가칭, 문래동5가 3-4)’을 신축하기로 하고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 15억 원(시비, 구비)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78㎡ 규모로 조성되는 '문래동 제2어린이집'은 시설은 아이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무장애건축물 및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텃밭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며, 지난 6월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다.
어린이집 내부는 보육실,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마당에는 텃밭을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건물 옥상에는 조경시설과 놀이터를 설치한다. 수용인원은 0세부터 5세까지 정원 총 85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문래동 제2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이 지역 주민들의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민선 7기를 맞아 주민 복지 수요를 더욱 충족시키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