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다문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계층 아동이 밀집한 대림2동 지역에 ‘구립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 를 개소해 지역 내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립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대림로23길 27, 3층)’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청소년 독서실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7월 리모델링(185㎡)을 완료했다.
2016년 문을 연 ‘구립 푸르름 지역아동센터(영등포 유스스퀘어 위치)’가 구립 1호점이고 이번에 조성된 센터가 2호점이다.
구는 오는 7일 구립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맞벌이, 한부모, 조부모,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일상생활 지도, 학교 적응력 강화, 문화체험 활동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과 후 돌봄서비스 분야는 일상생활, 급식, 안전한 귀가지도 등의 보호 프로그램, 수준 학습지도, 책읽기 지도 등 교육 프로그램, 방학캠프, 영등포 문화탐방 등 문화프로그램, 개인 및 보호자 상담, 부모교육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 주변에 대림2동 작은도서관, 다드림문화복합센터 등 유관기관이 많이 모여 있어 기관들을 서로 연계한 더욱 다양하고 특성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 개소로 26명의 아동이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영등포구에는 구립, 민간 포함 총 18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립 대림2동 지역아동센터가 지역 아동들의 방과 후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건강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