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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길3동 '도당' 골목길,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생

  • 등록 2018.08.14 08:59:25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골목길 재생사업'을 위한 사업별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2019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골목길 재생사업은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 이내의 ‘선’ 단위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개발 사업지 뒤편에 위치한 낙후된 지역 환경을 정비해 골목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공동체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구는 신길3동의 신길로41라길~신길로 45길 일대(연장 420m 내외 폭원 4m 내외)’를 골목길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7월 '2018년 서울 골목길 재생 사업'에 공모했고,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 용역비 1억 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도림초등학교 후문과 구립 어린이집, 주택 및 상점, 신길3동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리는 ‘도당(禱堂, 신길동 285)’이 위치한 곳으로 매년 음력 10월 3일이면 ‘도당제’를 운영하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신길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낡은 건축물 등이 그대로 남아 있고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지 높이가 도로 보다 낮은 구간이 존재해 낙상사고발생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구는 역사‧문화적 산물인 ‘도당’을 중심으로 한 “도담‧도란” 역사‧문화 특화형 골목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도담‧도란”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의 ‘도담도담’과 ‘정답게 서로 이야기 하다’라는 뜻의 ‘도란거리다’를 합한 말로 어린이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사업은 ‘안전한 보행로 조성’과 ‘커뮤니티 활성화’ 부분으로 크게 두 가지로 추진된다. 안전한 보행로 조성은, 보도환경개선, 보안등, 도로난간, CCTV 등 안전시설정비, 담장정비, 집수리, 간판개선 등 거리환경개선, 주민 휴게공간인 ‘도당’ 일대 주민광장 등을 정비하는 것으로 물리적인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커뮤니티 활성화’는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주민 주도의 ‘도담‧도란’ 거리 조성위원회 발족, 도당제 관광자원화 및 문화체험공간 조성 등 마을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하교시간 차량 통제 및 야간 자율방범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골목길 재생 사업을 통해 재정비촉진구역과의 지역‧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특색 있는 골목길로 만들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김경 시의원, “이제 서울시의회가 서울관광 정책 매년 점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제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해 매년 정례적으로 서울시의 관광정책과 동향을 소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보고 받고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되게 된다. 지난 4월 30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가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6조의2(연차보고)에 있어 시장이 수립한 관광진흥종합계획의 연차별 시책과 관련한 서울 관광 동향에 대해 의회의 제1차 정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보고서를 작성하여 소관 상임위에 보고 하도록 연차보고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경 시의원은 “지난 10년간 서울시가 수립한 관광진흥종합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은 2023년 9월에 수립된 ‘3천만 관광시대 도시관광전략 서울관광 미래비전’ 단 1건”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종합계획이 연도별로 적절히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및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경 시의원은 최종 통과한 본 조례와 관련해 “연차보고는 사업의 기본목적, 미션, 주요 사업내용, 예산, 성과, 사업과 관련된 환경 등 모든 정보를 정기적·종합적으로 제시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제7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사장 유범진)이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화동훼리가 후원하는 ‘제7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문화교류 장보고 유적지 탐방’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서울시체육회 및 연맹 관계자, 서울시내 초·중·고 교사 및 학생 등 약 110명이 함께한 가운데,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역사문화유적과 스포츠센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5일 화동훼리의 ‘HUADONG PEARL VIII(화동명주 8호)’를 타고 중국 산둥성으로 출발했다. 3만5천톤급 대형선박인 화동명주호는 1,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선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했다. 6일에는 산동성 소재 장보고 유적지인 적산법화원과 박물관 등 역사적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장보고의 리더쉽을 배울수 있었다. 또, 오후에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칭다오 서해안팀과 심천 신평청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중국의 축구 열기와 문화를 경험했다. 7일에는 역사테마공원 ‘화하성(華夏城)’을 견학하며, 중국의 전통공연과 민속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송나라 민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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