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청소년자치연합 ‘유별나고 자유로운 영등포 청소년’(이하 유‧자‧청)이 주관하는 '명랑운동회'가 8월 25일 오후 2시 선유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유‧자‧청’은 2018년 영등포혁신교육지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청소년 중심의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청소년 네트워크로 ‘유자청캠프’, ‘청소년 자치한마당’ 등 다양한 청소년 자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이 행사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운동회에서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교 간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친목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목은 청소년들이 경쟁보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웃.참.씨.(웃음을 참는 허벅지 씨름), 커플 줄넘기&풍선 터트리기, 신발던지기, 두더지 잡기, 닭싸움&만보기 등 총 7개 종목의 부스를 운영한다.
마지막은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계주로 장식한다. 학교별 대표 8명이 한 팀을 이루어 장애물 달리기를 진행하며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낸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청소년 동아리 YDT 등 4개의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뽐내며 운동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인터넷(http://naver.me/5lYp8fGG)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