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의 행정서비스 도입을 위해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을 지역 내 체육시설 2곳에 설치했다.
서울시의 ‘2018년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된 사물인터넷 사업 중 하나인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은 구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점수 입력 등을 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전광판이다. 6월 말부터 약 2개월의 기간을 거쳐 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 5층 대체육관(70인치)과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150인치)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기존에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수동식 점수판을 가지고 와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블루투스 기능과 앱(몇대몇)으로 전광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오프라인 전단지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전단지 IoT서비스’, 공공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모니터링 및 에너지 관리 IoT 구축, IoT 기반의 스마트 의약품 냉장고 온도관리 시스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 팔레트 등 다양한 IoT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행정을 준비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IoT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제4차 산업 기반의 융합행정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정 정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