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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서울스토리 드라마' 해외로 수출

  • 등록 2018.08.20 16:30:33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서울을 소재로 한 시민 공모 극본 웹드라마를 관광 상품으로 제작해 해외로 수출한다.

서울시는 작년 '제1회 서울스토리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다빈의 '풍경(風磬)'을 웹드라마화 한다고 밝혔다.


가족 간의 화해를 담고 있는 ‘풍경’은 총 10부작(회당 10분)으로 제작되며, 해외로 입양 간 남자주인공이 세계적인 소설가가 돼 서울에 오고 자신을 파양했던 가족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파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어머니, 가족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주인공이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 속에서 북촌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어린 시절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골목과 장소를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제작을 맡게 된 HB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노출된 치맥, 소주가 중국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끌며 한국 관광 시 체험해야 할 문화상품이 된 것 같이 서울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풍경이 드라마 속 이야기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명품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또 다른 드라마 공모전 수상작인 한원의 ‘서울 밤의 노래(밤빛, 별빛)’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내년 6월까지 총 10부작(회당 10분)의 웹드라마로 제작한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배우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밤의 노래(밤빛, 별빛)’은 대리운전기사와 밤무대 무명가수인 두 젊은이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이다. 리얼한 삶의 현장과 청춘의 감성을 음악으로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서울시는 총 상금 4천만 원 규모의 ‘제2회 서울스토리 드라마 극본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서울을 소재로 관광지, 역사, 사람, 삶의 모습을 표현해 완성된 60분의 드라마 원고(사극 제외)면 남녀노소, 기성·신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9월 한 달간 이메일(dramaofseoul@gmail.com)을 통해 접수받는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2,000만 원), 우수상 1편(1,000만 원), 장려상 2편(각 500만 원) 총 4편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11월 중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kr)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한다.


 

또한 수상작은 종이책으로 배포하고 2019년도 방송 드라마 제작 시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스토리(www.seouls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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