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는 ‘호숫가 영화제’를 9월 8일과 9월 9일 이틀 간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먼저 8일에는 ‘너의 이름은’ 과 ‘라라랜드’, 9일에는 ‘하치이야기’와 ‘쥬라기공원1’이 각각 무료로 상영된다. 선선한 오후 시간대에 진행되니 겉옷과 돗자리, 간식 등을 가져오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호수광장은 분수대 광장에서 서울랜드 가는 길에 위치한 야외공간으로 4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생생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 상영 중간에 OST콘서트과 토크 콘서트도 마련돼 있어 더욱 풍성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17시에는 OST 콘서트를 통해 라라랜드 삽입곡 등 친숙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연주된다. 일요일에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는 ‘출발 비디오 여행’을 진행하는 개그맨 김경식의 추천작 ‘하치이야기’와 다양한 영화 관련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또한 서울대공원은 호숫가 영화제 기간동안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인컵을 지참하면 따뜻한 커피와 쥬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일중 16시부터 19시까지 세 시간동안엔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컵을 소지 하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동행기금에 자율기부를 통해 컵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