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차 없는 주간’을 맞아 9월 16일을 '서울 차 없는 날'로 정했다.
시는 차 없는 주간에 온실가스 감축 및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여 나가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 주간에 ‘서울 차 없는 날’ 주간을 설정·운영하고 있다.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하자는 릴레이 행사와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시민걷기, 기념식, 친환경등급제 라벨 붙이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대형그림그리기, 무동력퍼레이드, 환경문화제, 각종 무대공연, 40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소속 직원은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먼저 9월 10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서편에 ‘서울 차 없는 날’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9월 12일에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 부설 주차장을 전면 폐쇄해 친환경차 및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서울 차 없는 날’ 당일인 16일에는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서울광장)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