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주민제안 246건 처리한 '영등포1번가 소통투어'

  • 등록 2018.09.13 08:53:31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8월 21일부터 9월 7일 직접 18개 전 동(洞)을 돌며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영등포1번가 소통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8월 21일 영등포본동을 시작으로 9월 7일 문래동에 이르기까지 직접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던 소소한 건의 사항부터 구정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현장에서 총 257건의 주민 의견을 제안 받았다.

 

주민의견은 도로‧교통 분야가 46건(17.9%)으로 가장 많았고 가로‧청소 39건(15.2%), 주차 32건(12.5%), 교육‧문화 30건(11.7%), 환경 기타 27건(10.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는 접수된 제안을 즉시 관련 부서에 회부하고 제안자에게 처리 결과를 피드백 했다. 현재 부서 검토 중인 11건을 제외한 총 246건(96%)을 검토 완료했으며, 주민들에게 유선 및 서면으로 진행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당산1동 정보화교육장 이전’ 문제가 대체 공간 확보를 통해 해결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며, 중점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청소 분야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양심화단 조성, 청소용역업체 운영 개선, 어르신 깔끔이 봉사대 확대 운영 등 동 실정에 맞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어 향후 쓰레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구는 소통투어 결과를 전 동에서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12일엔 ‘동장과의 탁트인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동장들은 건축공사장 안전,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공통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채 구청장은 “영등포를 삶의 터전으로 수십 년간 살아온 주민들이 진정한 이 지역의 주인”이라며, “영등포 발전을 위해 애쓰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단 1건도 누락하지 않고 꼼꼼하게 검토하여 영등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