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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에 겪는 성차별' 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18.09.18 14:59:07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추석에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와 성차별 행동을 엮은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_추석특집’을 발표했다.

 

재단은 9월 4~11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명절에 내가 느끼는 성차별 언어행동 바꿔보기’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1,17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여성이 약 70%로 많았지만 남성도 약 30%를 차지했다. 20·30·40대가 약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에서 ‘명절에 성차별적인 언어나 행동(관행)을 듣거나 겪은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참가자 중 약 80% 이상이 성차별 언어나 행동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만 아니라 남성 응답률도 높아 남성 중 약 70%가 성차별 언어나 행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 그만했으면 하는 성차별적 언어나 행동(관행)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가요?’라는 주관식 질문엔 총 1,275건의 의견이 제안됐다.


이번에 꼽은 성차별 언어 3건은 사회적 영향력이 높아 우선 공유·확산해야 할 대표적인 표현 및 단어다. 성차별 행동사례 Top5는 시민 의견 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남녀 공통 사례, 여성 사례, 남성 사례다.

 

우선, 이번 추석 명절부터 사용해보자고 제시된 언어로는 ‘시댁→시가’, ‘친할머니·외할머니→할머니’, ‘여자가·남자가→사람이·어른이’가 꼽혔다.


시댁 → 시가 : 남성 쪽 집안만 높여 부르는 ‘시댁’을 여성 쪽 집안을 부르는 ‘처가’와 마찬가지로 ‘시가’라고 바꿔 부르자는 것이다.


친할머니·외할머니 → 할머니 : “왜 아빠 쪽 부모님은 가깝게 ‘친(親)’하고, 엄마 쪽 부모님은 멀게 바깥(외·外)인가요?” 친할머니, 외할머니,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등으로 차별해 부르지 말고 할머니, 할아버지로 통일하자는 것이다.


 

여자가·남자가 → 사람이·어른이 : “여자가~”, “남자가~” 등으로 성에 대해 단정 지으며 말하는 것을 “사람이~” 또는 “어른이~” 등으로 상황에 따라 바꿔 써보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자가 돼가지고”, “남자가 돼가지고”, “여자가 그러면 안 된다.”, “남자가 그러면 안 된다.” 등의 말을 들으면 많은 시민들이 차별적이라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응답했다.

 

남녀 모두 명절 성차별 사례로 꼽은 것은 ‘명절에 여성만 하게 되는 상차림 등 가사분담’이었다. 전체 중 절반 이상인 53.3%를 차지했다


이어 ▴성별 고정관념을 제시하는 ‘여자가~’, ‘남자가~’(9.7%) ▴결혼을 권유하거나 화제로 삼는 ‘결혼 간섭’(8.1%) ▴남성, 여성 따로 상을 차려 식사하는 ‘남녀 분리 식사’(5.4%) ▴여성이 배제되는 ‘제사문화’(4.6%) 등의 순이었다.


여성이 꼽은 1위는 ‘가사분담(57.1%)’이었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여성만 부엌에 가있는 명절에 분노했다. 2위가 ‘결혼 간섭(8.9%)’, 3위가 ‘여자가, 남자가(7.9%)’, 4위가 ‘남녀 분리 식사(6.5%)’, 5위는 ‘외모 평가(4.7%)’였다. 


남성이 꼽은 1위도 역시 ‘가사분담(43.5%)’이었다. 여성만 집안일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남성도 함께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개선하고 싶어 했다. 


2위는 ‘여자가, 남자가(14.4%)’, 3위는 ‘남성 부담(13.3%)’이었다. 남성에게만 지워지는 집, 연봉 등의 금전 부담과 특히 명절에 힘쓰는 일, 운전, 벌초 등을 모두 남자가 해야 한다는 것에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4위는 ‘결혼간섭(6.1%)’, 5위는 ‘제사문화(4.7%)’로 여성과 남성 모두가 겪는 성차별 사례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한전MCS(주) 남서울지사 ‘생명나눔 업무협약’ 통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전MCS(주) 남서울지사(지사장 백정현)는 지난 4월 22일 양천구에 위치한 강서양천지점에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서울지사를 기점으로 2개 권역으로 나눠 이원화로 진행하며, 이날은 1권역인 남서울지사, 남서울직할지점, 강서양천지점, 구로금천지점에서 86명의 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한전MCS(주) 남서울지사(남서울직할지점, 강서양천지점, 구로금천지점)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상진)과의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서울지사 전 직원은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백정현 지사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얻게 된 헌혈증서는 한국 소아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MCS(주)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타 공공기관이자 한국전력의 자회사로서 전국 196개 지점에서 ESG경영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많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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