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10월 12일까지 주택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부족한 주차공간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차난 해소 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한다.
주차 문제는 대표적인 고질 민원으로 현재 구민제안창구 ‘영등포1번가’를 통해 접수된 주차민원만 245건에 달한다. 대부분 불법 주차 단속 강화와 주차 공간 확충에 관한 것으로 지역 곳곳에서 주차 ‘몸살’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주차난 해소 방안 전반이며, 세부적으로는 단속으로 인한 민원발생 해소와 동시에 교통 소통에도 지장이 없는 아이디어, 과도한 비용 발생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 등이다.
신청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영등포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방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접속 후 ‘구민참여’ → ‘구민창안’ 메뉴를 이용하거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국민행복제안’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창의성, 실현성, 효과성 등을 검토하는 제안심의회 평가를 거쳐 창안등급과 포상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금상(200만 원), 은상(15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상(50만 원), 노력상(30만 원) 등 총 5개 부문으로 심의 결과는 채택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기타 공모 관련 문의사항은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2670-3921)로 전화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꽉 막힌 답답한 영등포 거리가 탁 트일 수 있도록 주차행정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