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이 2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병력동원 입영확인관, 사회복무요원 인솔관, 사고대책본부요원, 수송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병력수송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제 수송사고를 가상한 종합연습으로 차량정비 상태 확인과 운전자 안전교육 등 사전점검 예방 조치, 119 구급대 신고 및 사고발생 상황접수 등 초동조치, 사상자 구호활동, 사후처리 순으로 직원들의 현장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차량사고 시 신속한 조치로 인적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안전사고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함양을 위하여 동작소방서의 협조로 차량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및 안전의식 교육을 실시하였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을 직접 실습해 봄으로써 입영확인관의 신속한 초동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
한편, 서울지방병무청은 매년 병력 안전수송을 위하여 1월 중간집결지를 점검, 2월 병력동원 수송로 점검, 3월 병력동원 훈련이 시작되기 전 수송업체 간담회 실시, 4~5월 병력 수송업체 방문 실태점검 실시 등 안전수송 사전 준비 및 차량점검과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 등 수송사고 사전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관할 경찰서와 협업하여 중간집결지에서 운전자 음주측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안전관리관을 임명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운전자 과속, 졸음운전 감시 등 임무를 부여하고 있으며, 업무개시 전 동원훈련 수송상황반을 운영하여 입영확인관과 실시간 수송상황 연락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우발사태 시 즉각적인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2016년 73회 차량 797대, 집단수송 23,540여명, 2017년 63회 차량 790대, 집단수송 22,090여명 등 매년 22,810여명 이상의 동원훈련 수송을 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2018년 9월까지 38회, 차량 743대, 집단수송 21,820여명 병력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또한 10월~11월 7회 차량 43대, 1330여명 수송예정으로 사고 없는 완벽한 안전수송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안전수송은 사고 발생 전 사전 예방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소 안전수송을 위하여 각자의 임무를 숙지하고, 운전자 음주측정 등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며, 수송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위기대응 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단 한건의 수송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