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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 보건소, 주민 마음건강 위한 연극심리치료 '사이코드라마' 운영

  • 등록 2018.10.05 08:59:16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는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위기‧갈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심리치료 ‘사이코드라마’를 운영한다.


2016년 스트레스와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인한 영등포구 정신질환 고위험군 추정 인구는 6만 4,88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개인의 억압된 감정과 문제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이코드라마는 ‘모든 아픔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테마로 열린다.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의 최대헌 강사가 연출하며, 10월 26일 ‘아픔을 보다’, 11월 3일 ‘우리를 보다’, 9일 ‘나를 보다’ 등 주제별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아픔을 보다’는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남은 자들의 고통과 슬픔을 애도한다. 2차 ‘우리를 보다’는 가족 내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로 얽히고설킨 관계의 실타래를 찾는다. 3차는 우울, 불안, 분노조절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나를 보다’가 진행돼 내 안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일대일 정신상담 치료와는 달리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 있는 영등포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선착순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신청은 영등포구보건소 힐링캠프 상담실(2670-4934~6)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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