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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1.8% 증가

  • 등록 2018.10.05 09:19:38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이 발표한  ‘2018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먼저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업, 무점포소매 및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 주도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를 보였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가 특히 높게(18.4%)나타났으며, 지난달에 이어 무점포소매와 종합소매업의 소비증가도 지속됐다. 


무점포소매는 인터넷쇼핑이 견인하고 있으며, 종합소매업은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은 소비 증가를 보인 반면 독립슈퍼·잡화점업은 감소를 보였다.

 

숙박업이 올해 들어 최고의 오름폭(17.9%)을 보였지만,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0.7% 증가에 그쳤다. 이달 숙박업의 소비증가는 호텔업뿐만이 아닌 여관업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특징적이다. 


8월에는 서남권의 소비증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남권에 이어 도심권, 동남권 순으로 경기호조를 보였으며 동북권, 서북권은 이달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소매업은 의복·섬유·신발과 무점포소매의 부진이 지속됐지만 종합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증가로 소비감소폭이 축소(소매업 0.7% 감소)됐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높은 소비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업의 부진이 심화되며 전월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숙박·음식점업 4.1% 증가)됐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종합소매업, 무점포소매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가전제품·정보통신, 음식료품·담배의 소비침체로 인해 소매업의 오름폭이 축소(소매업 1.2% 증가)됐다. 

 

숙박·음식점업은 음식점업이 보합세, 주점·커피전문점업은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숙박업의 오름폭 확대로 인해 증가세로 반전(숙박·음식점업 0.7% 증가)됐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3.7% 감소를 보이며 서울시 권역 중 가장 부진했다. 소매업은 가전제품·정보통신, 종합소매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침체를 보이며 감소세로 전환(소매업 4.4% 감소)됐다. 

숙박·음식점업 또한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 주점·커피전문점의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내림폭이 확대(숙박·음식점업 2.6% 감소)됐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서울시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오름폭을 보였다. 가전제품·정보통신, 문화·오락·여가의 소비가 강세를 보이며 소매업의 증가세(소매업 4.4% 증가)를 이끌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주점·커피전문점을 제외한 숙박업과 음식점업의 소비증가로 인해 오름세(숙박·음식점업 0.9% 증가)를 보였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소매업은 종합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과 기타가정용품을 제외한 산업 전반의 침체로 감소세로 전환(소매업 0.3% 감소)됐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오름폭 확대로 소비감소 폭이 축소(숙박·음식점업 1.4% 감소)됐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소비경기는 최근 3개월간 약 1% 후반대의 양호한 오름폭을 보였다"며 "동일기간 보합세를 보인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숙박업은 높은 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주점·커피전문점업은 감소가 두드러졌고, 음식점업은 큰 등락 없이 보합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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