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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정미, "IT업계 불법 근로시간 셧다운제 꼼수 심각"

  • 등록 2018.10.11 10:01:37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당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일부 IT회사들의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올해 7월, 주 52시간(40시간+연장한도 12시간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IT업계 등은 유연근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주 40시간 외 월 52시간주 평균 12시간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실근무시간 입력을 못 하도록 만들어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위의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상시 3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공공기관부터 201871일 부터 순차적 도입이 시작됐다. 위반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되며, 최근 크런치 모드 등 장시간 노동 문제가 있던 IT업계를 중심으로 유연근로제(선택적, 탄력적, 재량근무제 등) 등이 도입되었다.

 

노동부는 2016년 이정미 의원의 IT업계 크런치 모드, 과로사 문제 지적에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IT서비스업체 83개소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해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 위반에 대해 시스템개발 및 유지보수업체 원청 21개소, 하청 2개소, 게임개발업체 6개소를 적발했으며, 이 외에도임금체불(57개소(112) 5,8293,159백만원), 차별처우(5개사(5) 16178만원, 기간파견 차별 7개사(8)), 불법파견(12명 중 11명 원청 직접고용) 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


 

적발된 IT업체는 포괄임금제의 정액수당을 넘어 선 근로시간에 대해 추가 수당지급을 해왔으나 7월 유연근로제를 도입하고,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도입한 것이다.

 

대부분 IT업체는 CORE TIME(오전10~오후5)을 두면서 출근 시간에 재량을 부여하기도 했다. 게임업체인 A사는 주 평균 52시간(정산기간 1개월 이내 법정연장근로 포함, 이하 동일 함) 이내는 근무시작 시간에 플레이버튼, 근무종료 시간에 정지버튼, 비근로시간 입력은 업무중버튼을 사용해 실근무시간을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주 평균 52시간 근로를 초과하는 경우 CORE TIME인 오후230분 근무중임에도 플레이정지버튼이 비활성화 된 회색 버튼으로 바뀐다. 즉 실제 근무를 해도 초과 근로시간이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이 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로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설문 응답 331명 중 17%(56)7월 이후 실근로시간이 주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이들은 개발부서가 73%(41), 사업부서가 18%(10), 운영 및 경영지원 부서가 9%(5) 인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은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무를 하는 경우 근태입력창이 비활성화 되고 출장, 외근 등으로 근로시간 수정이 필요한 경우, 입력시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면 근로시간 수정이 불가합니다라는 알람이 떠 불가피하게 초과근로를 주 평균 52시간 이내로 수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유무선 통신 상품을 파는 업체인 KT CS의 경우엔 7월 복무시스템 최초 변경시 출근 버튼만 있고 퇴근 버튼이 없었다. 이러한 사실이 문제가 되자 퇴근 버튼을 생성했으나 퇴근 시간인 오후8시 에서 10여 분이 지나면 퇴근 버튼이 사라지고 판매사원들의 실적입력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 시켰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네오싸이언은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준수사항으로 "자리 이탈시 보고체계 준수비흡연자 고용환경과 동일근무조건을 이유로 흡연 이동 1회당 15분을 근로시간에서 제하고, 공제된 만큼 추가 근무를 이행한 후 퇴근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직원에게 공지한 바 있다.


SK 하이닉스 기술 사무직은 실근로시간 산정시 추가휴게시간 즉 비근로시간(흡연, 티타임 등)’ 입력을 통해 주 평균 52시간 근로시간을 맞추는 등 초과근로 책임을 개인에게 떠 넘기고 있다. 비근로시간 입력 폐지에 대해 노조 자체 설문결과 10명 중 7~8명이 폐지해야 된다고 답했다.

 

이정미 의원은 "IT업계가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주 평균 근로시간 52시간 상한을 정해놓고 실제 출퇴근시간 입력을 제한하거나, 비근로시간 입력을 통한 꼼수를 사용하고 있다""이는 평소 네이버, 게임사 등 대부분 IT업계에서 서비스 사업 종료시 팀을 해체하고 권고사직 압박 등 고용불안을 야기 시키고 기업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관행과 함께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나쁜 관행"이라며 노동부의 전반적인 근로감독을 촉구하였다.  

도문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어르신이 행복한 영등포구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도문열(국민의힘·영등포3)은 지난 16일, 영등포아트홀 2층에서 열린 ‘2024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경로당 지도자 순회 교육’에 참석해 우리나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헌신해온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은 도문열 위원장을 비롯해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과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관내 경로당 회장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도자 교육은 영등포구 170개소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우수사례 발표,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노인학대 예방 교육 및 안전교육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도문열 위원장은 참석 인사를 통해 “먼저 우리나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에 근접해지면서 우리나라도 내년이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며 서울시에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하여 추진중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 서울시 2024년 경로당 지원 예산, 노인복지 조례 개정 발의에 관한 내용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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