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국정농단 세력이 꽂은 문체부 기관장들, 여전히 현직에

  • 등록 2018.10.11 10:47:02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문화계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중심인물, 차은택과 가까운 인사들이 여전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장으로 재직중이다. 특히 이들을 해당 자리에 보내기 위해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도록 바뀐 해당 직위가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이 문체부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미국 뉴욕 한국문화원장을 지낸 오승제 전 원장은 지난 83년 임기를 모두 마치고 퇴임했다.

 

오승제 전 원장은 한 민간 광고기획사 임원 출신으로 같은 광고기획사 출신이었던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문화계 비선실세였던 차은택이 관여해 뉴욕 문화원장이 됐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2014년 당시 뉴욕문화원장으로 선발된 문화부 국장이 출국 5일 전에 내정이 취소됐으며 차은택과 자신과 가까웠던 이동수 당시 KT전무를 뉴욕 문화원장으로 보내려 했으나 이 씨의 신병과 관련된 문제로 대신 뉴욕 문화원장으로 보낸 인물이 바로 오승제 전 원장이었다.

 

 

파리 한국문화원장 역시 차은택과 가까운 광고업계 출신 박재범 원장이 선발됐는데, 박 원장 역시 2016년 임명돼 내년 1월까지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뉴욕.파리 문화원장은 전체 32개 해외 한국문화원장 중 가장 선호받고 있는 기관장 자리로, 이들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민간인과 공무원이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였으나 2015년 갑작스레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변경됐다.

 

특히 뉴욕문화원장 직위는 오승제 전 원장 때부터 갑자기 '임기제고위공무원 나급'에서 중앙부처 실장급 직급인 '가급'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해외에서 해당 국가에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인 재외 한국문화원장 자리에 국정농단 세력의 입김에 따라 선발 방식이 바뀌고,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아닌 광고업계 출신로 채워진 것이다.

 

김영주 의원은 "문화계 국정농단 세력과 가까운 인사들이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한국문화원장 자리에 가 있는 것도 모자라 임기까지 무사히 마치고 있다는 사실을 과연 국민들이 용납하실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뉴욕, 파리 문화원장 직위에 대해 '경력직개방형'에서 '개방형'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부처간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2년간 문체부와 이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한 현황이 없다고 밝혔으며 부처별로 '경력개방형' 직위가 할당돼 있어 부처간 합의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열리는 문체위 국감에서 해외문화홍보원장에게 해외 한국문화원을 총괄하고 있는 해외문화홍보원장에서 부처간 조속히 협의가 될 수 있도록 문체부 장관에게 건의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한편 최순실.차은택 국정농단 세력이 설립한 미르재단의 이사를 지낸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도 지난 2016년 임명돼 현재까지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사장은 201510월부터 국악방송 사장 임명 직전인 20167월까지 미르재단 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6, 2017년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야당 의원들로부터 사퇴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에 김보미 강진군의원 임명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원이 지난 29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지방정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6 지방선거 승리로, 진짜 시민의 정부 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전현희·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서영교·문대림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핵심 열쇠”라며 당헌·당규에 보장된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부적격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을 강조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도 “앞으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 혁신, 공정한 공천제도 정착,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발굴 등 생활정치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거쳐 당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줄 일 잘하는 인물들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전국 기초의원 대표 자격으로 정청래 당대표로부터 직접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안권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둥지 만들기’의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지원한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증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과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행복둥지 만들기’ 지원 대상자와 그 가족 및 지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특히, 10명의 지원 대상자가 직접 지원받은 소감을 발표하며 3년간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생생한 변화와 감동의 여운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는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보고회 형식을 탈피해 독거장애인 및 위기가정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에 맞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당사자들이 다양한 이웃들과 편안하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5년 행복둥지 만들기 사례보고회의 자세한 결과는 해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