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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현일 구청장, "회색빛 영등포라는 오명 씻을 것"

  • 등록 2018.10.18 17:32:08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민선7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18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청 본관 3층 열린사랑방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채현일 구청장과 본지를 비롯한 지역언론 기자단 16명 등이 참석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기자들과 구정 4개년 계획 등 구정 진행상황과 선포된 비전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채 구청장은 지난 ‘영등포구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한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를 슬로건으로 하는 5대 구정목표(‘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 ‘조화로운 성장-경제도시’, ‘쾌적한 주거-안심사회’, ‘더불어 잘 사는 공감복지’, ‘소통과 협치의 민주행정’)를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영등포역 주변 집창촌과 노점상 문제에 관한 것이었고, 이에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의 날 프레젠테이션할 때 가장 박수가 많이 나온 부분”이었다며 “영등포신문고에서 현재 가장 크게 다뤄지고 있는 영등포의 불편한 진실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전국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영등포구 청렴도 개선에 대해서는 “인사.감사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청탁이 결코 있을 수 없도록 투명하게, 관행을 타파하려 한다”며 “실력.청렴.평판이라는 인사기준 대원칙을 세우고 이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청 직원 등 공무원 처우 등에 대해서 “취임 후 구청 직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만 몰두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휴식이 없다면 주민에게 친절할 수 없다는 역발상으로 직원들이 휴가를 쓰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1,400여 명의 공무원이 함께하는 만큼 공정한 인사평가에 방향성을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구청 앞 시위 등을 통해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양평유수지 축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인데, 주민들과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조성할 생각”라고 말했다.

 

준공업지역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영등포의 많은 준공업지역과 4차 산업을 연계하고 영등포의 역사.문화 등 특색있는 영등포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이들이 얘기하는 ‘회색빛 영등포’라는 오명을 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현일 구청장은 5대 구정목표, 10개 분야, 100개 과제의 실행을 위해 현재 영등포1번가, 미래비전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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