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비행기극장'을 개최한다.
상영작은 1959년 전창근 감독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을 그리고 있는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이다.
특히 하얼빈의거 당일인 26일 오후 5시부터 '1909년 10월 26일,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주제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여의도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3·1운동 100주년과 독립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C-47 비행기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전시(교육프로그램)와 특별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의거일을 맞아 영화를 통하여 항일운동의 시작을 돌아보는 자리”라며 행사의 의의를 이야기한 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뇌고 기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