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삶에 큰 귀감이 되는 시민과 단체를 선정, 2018년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에 헌액한다.
서울시는 2015년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시민 및 단체를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왔다.
명예의 전당을 통해 헌액자분들을 예우하고 한편으로 공적을 널리 알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3회 헌액식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41건의 헌액 후보 추천을 받았고,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 조사 및 헌액선정위원회의 2차례 후보 심사를 거쳐 최종 헌액자로 개인 3명, 단체 1개를 선정했다.
선정자는 (현)서울강북소방서 라문석 화재진압대장,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동료 민간 잠수사와 함께 292구의 희생자 시신을 수습한 故김관홍씨, 곽경배 (현)데일리게임 편집부장 등의 3명이며 단체에는 ‘관악구 중화요리 봉사회’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시민 및 단체의 숭고한 희생과 이웃사랑 실천을 기리기 위해 10월 31일에 시민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시민청 연결통로 벽면에 헌액 대상자의 이야기가 담긴 동판 부조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