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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조혐오" 스마일게이트, 근로자대표엔 권고사직까지

  • 등록 2018.10.26 14:25:35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 간 업무 배제 후 대기발령과 퇴사를 강요하고, 프로젝트 완료 후 소속 직원들에게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동종업계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했으며, 편법적 주 52시간 유연근로제 도입에 반발하고 노조 설립에 가담한 근로자 대표에게 대표이사는 권고사직을 강행했던 정황이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의해 밝혀졌다. 

 

스마일게이트(그룹CEO 권혁빈 의장)는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비롯하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월드와이드, 스마일게이트MegaLab, 스마일게이트RPG, 스마일게이트Megaport, 스마일게이트Investment, 스마일게이트Fundation, 스마일게이트Stove 계열사로 이뤄진 회사로 세계 1위 온라인 게임인 CROSSFIRE를 개발한 글로벌 게임회사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육아휴직 복직자에게 6개월간 업무 배제 후 사직을 권고하기도 하는 등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부추기며 노조와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마일게이트 측은 "IT업계에서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노동조합과 약속해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범적 노사 관계를 말하며 뒤로는 노골적인 노조혐오 행위를 벌이고 있던 점이 확인된 것.

 

 

스마일 게이트는 올해 7월 주 52시간(주 40시간+연장한도 12시간) 등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면서 월52시간, 주 평균 12시간이 초과되는 경우 근로시간 입력을 못하도록 ‘불법적인 근로시간 셧다운제’를 도입했다.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노조 설립을 주도하고 주 52시간 및 유연근로제 도입관련 노동자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반발 한 근로자대표를 녹취가 불가능하게 핸드폰을 빼앗은 후 대표이사가 직접 면담하여 권고사직을 강행한 바 있다. 근로자대표는 대표이사 면담 후 퇴사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프로젝트가 완료되거나 중단 된 경우(소위 ‘프로젝트 폭파’) 소속 구성원 중 자진 퇴사하지 않고 남은 인원에 대해 대기발령과 권고사직을 강요하며 불응 시 IT 동종업계 인사팀간 네트워크를 이용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한 정황도 드러났다.

 

더욱이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에게 반년이 넘도록 아무 일도 시키지 않다가 급기야 권고사직을 강요하는 등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를 위반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정미 의원은 "스마일게이트가 IT업계의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약속해 놓고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고용불안 야기 등 노조혐오 블랙기업을 자처하고 있다"며 "편법적인 주 52시간 도입을 비롯해 권고사직 과정과 모성보호에 법 위반이 없는지 노동부의 강력한 근로감독"을 촉구하면서 "스마일게이트가 세계 1위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면서 고용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개인에게 전가해 온 관행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재 시의원, “정원도시국이 국기원 시설 관리하는 것은 비효율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국기원 건물 관리 소관부서가 서울시 정원도시국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후 국기원 건물 소관 부서를 체육시설 관리 주무부서인 관광체육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총본산이자 그동안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상징적 역할을 수행해온 국기원의 건물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다. 1972년 개원 이후 50년 이상 사용된 국기원 건물은 현재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기원 부지의 경우 강남구가 소유하고 있고, 건물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기원 건물은 공원시설로 분류되어 현재 서울시 정원도시국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형재 시의원은 제 11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서울시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 및 의결을 통해 국기원의 노후화된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태권도 발전에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28일 국기원으로부터 감사패와 명예 7단 단증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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