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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다이음협동조합’ 최승현 대표

  • 등록 2018.10.30 13:38:14


[인터뷰] ‘다이음협동조합’ 최승현 대표

 

“나눔을 통해, 개인을 넘어 공동체로 거듭날 것”


본지는 영등포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다이음협동조합’ 최승현 대표를 만나 그가 생각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소개?

 

A. 다이음협동조합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지만 너무나 비싼 통신료를 절약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함께 선택해 주는 ‘소비자 맞춤 상담’을 통해 판매자의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착한 판매’를 추구합니다.

 

특히 이에 따른 잉여금도 설립 후 두 해(2016~2017) 동안 조합사업을 이용한 조합원에게 배당했습니다. 저희 다이음은 정보취약계층의 교육 및 정보제공을 위한 ‘무상 교육’도 진행하고 있고,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통신소비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께서 추구하는 ‘사회적가치’란?

A. 다이음은 1천 명의 조합원이 모여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지향하고 각양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이기에 제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가 저희 다이음협동조합의 ‘사회적가치’를 대표한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는 바로 ‘나눔’이고, 사익을 초월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최소의 단위가 곧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이 있을 때 사익은 곧 공익이 되고, ‘나눔’이 있기에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가 존재하며 ‘나눔’이 아니고서는 건전한 사회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저는 ‘나눔’을 가장 높은 ‘사회적가치’로 추구합니다.



 

Q. ‘나눔’이라는 가치를 위해 현재 기업에서 실시하는 활동이 있다면?

A. 저희 다이음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다이음 핸드폰 매장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13길 34, 1층 착한 핸드폰) 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활용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페이스북 그룹 ‘통신소비자협동조합 다이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원격교육으로 참석할 수 있고요.

 

무상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정보취약계층에게 관련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활용가치를 높여 실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쉬벡 사용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정보 나눔’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을 정보・통신 분야의 주체로 세우고 이들을 중심으로 ‘정보 나눔’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Q.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느끼는 어려움과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A. 다이음협동조합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저희에게 어려움과 보람을 동시에 가져다줍니다. 저희 다이음협동조합이 통신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휴대폰 판매점 사업을 구상하고 그 계획을 구체화 한 순간부터 어려움과 보람은 늘 공존해왔습니다.

 

일반적인 휴대폰 판매점 및 대리점과 달리 통신소비자 중심의 판매점을 설립한 만큼, 앞으로도 더 큰 보람을 위해 저희 다이음협동조합의 구성원들은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나눌 것입니다.

 

Q.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가적으로 준비.계획하고 있는 일은?

A. 먼저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왜 사회적기업 이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할 것입니다. 다이음의 초심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있습니다.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취약계층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원 대책도 고려하고 있으며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를 사업으로 구체화 할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화된 사업을 바탕으로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대할 것이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서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내실을 갖추고 사회적가치의 확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다이음은 ‘통신’을 통해 공동체를 지향하는 모든 이를 잇는다는 의미입니다. 통신소비자협동조합 다이음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과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공동체를 지향하는 소비자, 독자 여러분과 통신상에서 이어짐을 넘어 ‘조합으로 하나 됨’을 희망합니다. 다이음협동조합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다이음협동조합을 더 알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전화 02-6265-6419로 문의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기관장 간담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지난 22일 오전, 영등포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호권 구청장과 박영준 협의회장,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을 비롯해 영등포 관내 25개 복지시설 및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상견례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영준 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영등포구의 복지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민·민,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의 건의 사항 청취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현황 및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구청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복지 현안 논의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등포구의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함께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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