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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지금부터!

  • 등록 2018.11.09 09:47:41

[기고]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지금부터!

 

영등포소방서 서순탁 서장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20일 새벽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와 창고 8곳이 불에 탔다. 새벽 시간에 불이 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기침체로 장사도 안 돼서 힘든 가운데 추석 특수에 희망을 건 상인들이 화재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건물과 임시 전기배선이 무질서 하게 연결돼 있고, 각종 조리 기구 등의 사용으로 화재발생 요인이 많다. 또한 상점들이 밀집돼 있고 복잡한 미로식 통로가 많은 구조적 문제와 의류, 침구류 등 가연성 상품들이 대량으로 쌓여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화재 연소 확대로 대형화재가 될 우려가 높다.

 

 

이번 영등포전통시장 화재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대형화재로의 확대는 막을 수 있었지만,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주었다

 

그럼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노후화된 전선에 대한 교체 및 점검이 필요하다.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전선 등은 즉시 교체하고 문어발식 콘센트는 정격전류에 맞게끔 사용토록 한다.

 

두 번째로 소화기를 보이는 곳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소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여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다.

 

세 번째로 재난발생 시 소방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통행로에 상품진열을 제한하거나 좌판을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시장관계자는 소방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자위소방대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시킨다.

 

영등포소방서에도 불조심 강조의 달 및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관계자 간담회, 야간화재예방순찰 강화,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민·관훈련, 기존 비상소화장치를 일체형으로 개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시장상인 소화기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의 예방·대응·대비 활동을 꾸준히 하여 유미무한 정신으로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방훈련과 교육은 장사를 방해하는 귀찮은 행정이 아니라, 나와 이웃의 재산을 우리 스스로 지키는 필수적 몸짓임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화재는 예방 가능한 재난이며, 우리가 강하게 무장할수록 작아지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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