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12월 7일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4동 3층)에서 도시재생 콘퍼런스 ‘이젠, 영등포’를 개최한다.
도시재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이번 도시재생 콘퍼런스는 현재까지 영등포 도시재생의 성과 및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격려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 및 관심 있는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참여프로그램과 본행사로 진행된다.
참여프로그램은 제조업 협업 프로세스 포럼, 인포그라픽 워크숍,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에는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 및 디자이너와 문래동 소공인들이 참여해 ‘다분야 협업 프로세스와 머시닝밸리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을 펼치고, 인포그라픽 워크숍에서는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하는 기술 ‘인포그라픽’을 통해 영등포 도시재생의 비전을 표현하고 공유한다.
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마을의 의미와 도시의 형성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2273-1509)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신청(https://www.onoffmix.com/event/159732)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오후 4시부터는 본행사가 시작된다.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거버넌스 기반 조성사업,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소개하는 ‘영등포 도시재생 소개하기’ 시간을 갖는다.
‘영등포를 바꾼 시간(영바시)’에서는 문래동 소공인 등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주체 6명이 그동안의 참여 성과와 소감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공유한다.
마지막은 주민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수료증은 지난 9월부터 문래동 산업재생을 위해 진행한 ‘장인(匠人) 메이커스 무브먼트 교육’ 참여자 등 주민역량강화 교육 참여자들에게 주어진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 도시재생 거버넌스 이야기, 활동사진, 주민의견 수렴 판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물 등을 전시하여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성공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위한 진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 추진할 도시재생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