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택시업계 파업에 서울 내 택시들의 실제가동률 저하 수준을 살펴 시민 불편이 예상될 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택시업계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대규모집회를 벌였으며, 비상수송대책의 핵심은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집중배차시간을 출근, 퇴근시간대 각각 30분씩 늘려 수송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비상수송대책이 가동되면 출근시간대에는 기존 7시~9시에서 7시~9시 30분으로, 퇴근시간대에는 기존 18시~20시에서 18시~20시 30분으로 30분씩 늘려 지하철 운행횟수를 약 36회 늘리고, 시내버스 기준 배차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다. 개인택시 전체에 대한 부제해제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