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17일 16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2019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정보화사업 846개 총 2,306억 원을 투자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시민·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작년 대비 8.7%('18년 2,121억 원) 증가한 규모다.
설명회는 시민, ICT기업 등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기업들은 서울시 각 기관의 정보화사업 발주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들과 1대1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사업 참여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46개 정보화사업은 기관별로 ▴서울시 332개(1,302억 원) ▴25개 자치구 437개(649억 원) ▴투자‧출연기관 77개(355억 원)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54개(452억 원) ▴S/W 개발 65개(154억 원) ▴정보통신 및 정보보안 58개(105억 원) ▴운영 및 유지관리 446개(951억 원) 등이다.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2,928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의 재화를 산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다. '14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 취업유발계수는 12.7명이다.
올해 추진되는 정보화사업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및 스마트서울 CCTV 관제시스템 설치(신규) ▴열린데이터광장 및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개선) ▴블록체인 기술 5개 행정분야 적용(확대)이다.
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당일(17일) 홈페이지(http://info.seoul.go.kr)를 통해 올해 추진 예정인 846건의 정보화사업 목록과 사업 내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