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올해 시비 245억 원을 들여 12만 2천 가구에 51.4MW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한다.
이번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은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8년 말까지 서울지역 총 17만 가구에서 118MW 규모의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그 중 베란다형이 7만 3천 가구, 주택형이 3만 8천가구, 건물형이 5만 8천가구를 차지한다. 올해 12만 2천 가구에 태양광이 보급되면 서울지역 총 29만여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가동하게 된다.
’18년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실적은 6만 8천 가구, 39.9MW다. 이는 2017년 3만 5천가구, 22.4M와 비교해서 190% 증가(설치가구 기준)하였으며, 2019년에는 보급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12만 2천 가구 51.4MW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조금 지원은 베란다형(300W 기준)이 41만 7천원으로(전년도 42만 원) 자치구 추가 보조금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축소되는 요인을 반영하여 책정되었다. 자치구 보조금을 포함하면 시민 수혜 보조금은 전년 대비 약 10% 인하된다.
서울시는 ‘우리집’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관리에 대한 시민 책임감을 제고하기 위해 ’20년까지 보조금을 매년 약 10%씩 하향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가구당 모듈은 거치식의 경우 1장만 설치 가능하며(2장 이상 설치시 추가 지원 없음) ’18년까지 적용되던 단가 구간도 하나로 통합된다.
올해는 베란다형에 비해 발전용량이 큰 주택 및 건물형 태양광 보급에 집중하여 보급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주택형(1Kw~3Kw)과 건물형(3Kw이상)의 경우 Kw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