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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재 잔재 '인촌로', 역사속으로 사라져

  • 등록 2019.02.28 09:09:56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성북구가 27일 마지막 남은 ‘인촌로’ 도로명판을 내리고 ‘고려대로’로 교체했다.

 

이 자리에는 인근 지역의 주민과 상인, 구 관계자, 대학생, 항일운동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촌로 도로명판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직접 교체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일제 잔재가 담긴 도로명이 적지 않으나 주소 사용자의 과반수 동의, 라는 조건 때문에 대도시에서 도로명 개명 사례가 흔치 않다”며 “민·관이 협력해 이룬 성북구의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 큰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성북구는 ‘인촌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1,626개를 교체 완료하고 이에 대한 안내문도 발송도 마쳤다.

 

 

인촌 김성수는 2009년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 관련자’ 704명의 명단에 오른 인물이다. 중일전쟁 이후 매일신보 등에 일제의 징병·학병을 지지하는 글을 싣는 등의 친일행위를 했다. 정부는 2018년 2월 국무회의를 통해 인촌이 받은 건국공로훈장을 취소했다.



운전하다 주차차량 들이받고 '줄행랑'…운전자 입건 잇따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대전에서 운전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입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물피도주)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다. 그는 곧바로 도주하다 인근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안전 펜스 등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89%로, 검거 당시 몸을 못 가눌 정도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대전 서부경찰서는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B(50대)씨를 지난 2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야외주차장에서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차량분석을 통해 B씨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그는 휴대전화도 꺼놓고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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