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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하보도가 청소년 전용 쉼터로… 영등포구, ‘언더랜드’ 개소

구, 폐쇄된 여의도 지하보도 리모델링해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으로 조성
동아리실, 북카페, 오락실 등 다양한 공간 구성, 청소년 자치활동 도와
화~일요일 운영 청소년 누구나 이용 가능… 4월 4일 오후 4시 개소식

  • 등록 2019.04.03 11:28:04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4월 4일 영등포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인 ‘언더랜드(Under Land)’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한양아파트 앞 교차로 지하보도에 조성된 ‘언더랜드(여의동 5)’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오락, 휴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언더랜드’는 청소년자치기획단 명칭 선정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소년만의 지하세계’라는 의미를 지닌다.

 

구는 2009년 폐쇄된 이후 방치되어 있던 여의도 지하보도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중 청소년 놀이문화시설이 부족한 영등포에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2017년 8월 착공 이후 약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언더랜드’는 총 면적 853.79㎡의 공간에 △동아리실(3개) △북카페 △오락실 △소극장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도서, 보드게임, 컴퓨터, 노래방, 농구대, 에어하키, 댄스게임, 당구대 등을 비치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위탁관리를 맡아 2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이곳에서는 △독서/글쓰기 △영화 △인디공연 △보드게임 제작 △댄스 △미디어 등 상설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13~19세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자치기획단이 주체가 되어 앞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자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문을 연 것을 기념하기 위해 4월 4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해 말 청소년 타운홀미팅에서도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 ‘청소년만을 위한 휴식공간, 쉼터’를 꼽았다”며 “영등포에 처음으로 조성된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주는 쉼터이자,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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