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윤석이 영화 '미성년'에 김소진, 염정아를 캐스팅한 계기를 밝혔다.
특히 배우 김소진은 김윤석이 '히든카드'라고 꼽기도 했다.
5일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의 세 배우 염정아, 김윤석, 김소진이 자리했다.
한 청취자는 "캐스팅이 무척 화려하다"며 "친분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윤석은 "아니다"라며 "염정아와 몇 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지만 따로 만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염정아는 영화 '오래된 정원'의 한윤희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그것을 보고 저 분이랑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김소진은 단역으로 나올 때 계속 주머니에 숨겨놓고 싶은 비장의 히든카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느낌을 제 (감독) 데뷔와 함께 내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드는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로 11일 개봉을 앞뒀다.
김소진은 '장만옥' 닮은 배우로 더 유명하다. 영화 초능력자에서 김소진은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영화 ‘더 킹’ 스틸, 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