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11월 21일, ‘2025년 청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청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은 청년 주도의 지역사회 참여형 예방 활동사업을 통한 예방 문화 지역 확산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4년부터 조직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31개 예방활동단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박문제 예방 공동체로의 전환을 함께 다짐했으며, 2025년 우수 예방활동단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예방활동단 대상의 영예는 폭넓은 지역사회 연계활동 및 연합 캠페인, 도박 관련 연구 발표와 ‘앱 기반 참여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공모전 참여 등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앞장선 계명대학교에 돌아갔으며, 수상단원에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숭실대학교, 우수상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구대학교가 각각 선정됐으며, 강원대학교와 한동대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예방치유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한 해 동안 캠퍼스와 지역사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박문제 예방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1월 12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특정 국회의원의 후원행사를 관내 초·중·고교 1,300여 곳에 공문으로 안내한 사실을 지적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스스로 훼손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교에 ‘[협조]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의원실 후원 행사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청소년 마음 챙김과 자살 예방 사업 관련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조국혁신당·비례) 의원의 후원 행사를 안내하오니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이화의료원 산하 이화의료아카데미와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마음 챙김 토크 콘서트와 K팝 공연 등을 하는 행사다. 황 의원은 “공문 제목에 국회의원의 실명과 정당명이 적혀 있었고, 인사말이 포함된 별첨자료까지 그대로 첨부돼 있었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교육청이 특정 정치인을 홍보하는 공문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림대학교 위탁운영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노년기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권익 보호 활동을 위한 ‘스스로 지킴이’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지킴이’는 복지관 이용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권익증진 활동 모임으로, 월 1회 정기적인 캠페인과 권익활동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가 권리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6월 15일은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스스로 지킴이 활동은 이와 맞물려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상호존중의 소통 문화 확산, 시설 내 안전 및 편의시설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영숙 관장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고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 있다”며 “특히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이 활동이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울림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 주도의 권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가수 이승기가 6월 14일, ‘대한적십자사 120주년 × 헌혈자의 날 헌혈 릴레이 캠페인’의 여덟 번째 주자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응원했다. 이승기는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동해안 산불 구호 활동과 함께 이동 급식차량·헌혈버스 제작비 지원 등 총 7억 6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번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헌혈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승기 홍보대사는 평소에도 조용히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분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해주셨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홍보대사들의 릴레이 참여가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늘며 넉 달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건설업과 청년들의 사정은 좋지 않다.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건설업 등 취업자가 크게 줄었고 이상기온 영향으로 농림어업 고용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청년층은 고용률·실업률이 모두 악화하고 구직시장을 떠난 '쉬었음' 인구 증가세도 장기화하는 등 고용 부진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8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4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넉 달째 1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12만4천 명 줄며 전달(-11만2천 명)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다. 2019년 2월 15만1천 명 감소한 뒤로 가장 큰 폭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부터 10개월째 줄고 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산업 자체가 좋지 않아서 전자부품·컴퓨터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며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는 취업 유발 계수가 낮다”고 말했다. 취업자 규모가 400만 명을 넘는 제조업은 우리나라 고용시장을 지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가 같은 날 개봉한 신작 두 편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룩한 밤'은 개봉일인 전날 11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9.4%)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임대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는 해결사 바우(마동석 분)와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의 여정을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70%를 기록하는 등 관객의 호불호는 엇갈리는 분위기다. 마동석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높이 평가하는 관객도 있지만, 일각에선 '범죄도시' 시리즈 등에서 꾸준히 봐온 액션과 캐릭터라 다소 식상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룩한 밤'의 막강한 경쟁작으로 꼽히던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는 10만여 명(28.2%)이 관람해 2위로 진입했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새로운 히어로 집단을 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는 3만3천여 명(8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 43)가 17년 만에 입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2시 유씨가 주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비자 발급 거부처분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90년대 후반에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유씨는 2002년 군입대 전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법무부는 유씨에 대해 입국제한조치를 내렸다. 그는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이마저도 거부당했었다. 1심과 2심은 유씨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정당하다고 봤지만, 올해 8월 대법원은 법무부의 입국 금지조치가 부당하다며 해당 사건을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2015년 F-4 비자를 거부당한 것에 대해서만 구속력이 있을 뿐이다. 유씨는 영사관을 통해 다시 비자 발급을 신청해야 하고, 법무부가 새로운 입국 금지 사유를 들어 비자발급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씨가 바로 한국땅을 밟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11월 11일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인권침해, 재산권 침해, 후원금 유용, 대면진료 없는 약물처방 등 반복적인 행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감독과 서울시 차원의 표준 운영규정 마련과 시행을 요구했다. 이정인 의원에 따르면, A장애인요양원에서는 종사자에 의해 거주인 폭행이 관행적으로 발생했지만, 6년 동안 자체 징계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습관적인 다수 폭행으로 경찰에 고발되어진 종사자를 해고시점까지의 약 2년 동안 피해자와 완전 분리하는 철저한 후속조치도 없이 방임했다고 밝혀졌다. 또한 “골절 등 사건사고가 다수 발생했는데, 제대로 된 원인 규명은 물론 정확한 기록조차 없는 실정으로,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는지 상당한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거주인 38명이 집단 설사 증세로 이 중 25명이 병원 입원치료를 받고 2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기간 중임에도 원장을 포함 팀장, 간호사 등 10명이 대마도 여행을 한 무책임하고 몰상식한 행태와 거주인의 개인동의 없는 청약주택저축 일괄가입, 보조금 및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정식으로 ‘꽃파당’의 신입 매파가 된 개똥(공승연).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억척스럽고 털털한 성격 탓에 종종 사내라는 오해를 받는 개똥이가 이형규(지일주)의 혼사를 위해 변신에 나선다. 진짜 양반가 규수인 강지화(고원희)와 첫 대면을 했다. 이수는 마훈을 은밀히 부르고, 마훈은 이수가 왕이 됐다는 것을 추리해내 "전하"라고 한다. 이수는 마훈이 자신이 정체를 안 것에 신기해하며 개똥(공승연 분)의 행방을 묻는다. 이수는 "우리 개똥이는 지금 어디 있냐. 집에 가보니 없었다"며 걱정했다. 마훈은 "전하 개똥이는 제가 데리고 있다. 얼마 전 전하의 사가에 자객이 들어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앞으로도 괜찮은지 장담할 수 없다. 자객의 정체도 알 수 없고 혼인할 낭군이 임금이라는 사실을 알면 괜찮을리 있냐. 전하도 죽었다고 치고 잊으셔라. 무턱대고 혼사를 받아들인 제 책임도 있으니 개똥이는 제가 적당한 혼처를 찾아 혼인시키겠다"고 차갑게 말했다. 평소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차분하고 우아한 자태로 차를 따르고 있는 것. 개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3선거구)은 2일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경로당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청춘극장 사업’을 참관하고, 서울시가 향후 노인 대상 문화사업을 확대·개편하도록 권고했다. 김인호 시의원은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뒤 “서울시의 문화사업이 시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문화본부 사업으로 2010년부터 어르신 문화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이어져 온 ‘청춘극장’ 사업은 현재 ‘추억을 파는 극장(주)’에 민간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 시작 당시 ‘청춘극장’은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舊 화양극장과 은평구 불광동 소재 메가박스 은평을 거쳐 운영됐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 필요가 대두됨에 따라 2013년부터는 중구 내에 위치한 문화일보홀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인호 시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 지역에서만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찾아가는 청춘극장’ 항목의 예산을 증액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 온 민족의 단합을 위해 열렸던 1920년 전조선 야구대회에 뿌리를 두고 백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그렇기에 이번 제 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대회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 개회식의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대한민국의 지난 백년의 역사를 빛낸 뭇별 같은 시민들과 스포츠 영웅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함께 밝히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원일 총감독 등 평창 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무대 장치, 최첨단 특수효과를 준비했다. 평화와 화합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 이번 개회식은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의 음악 감독이었던 원일 총감독, 독자적인 스타일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인 최정화 총연출가를 비롯해 평창 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주제공연의 스토리는 ‘뭇별의 탄생’, ‘나는 손기정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뭇별의 시대’ 순서로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365일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인천국제공항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전시에 이어 이번 가을 지식과 재미, 감동을 전하는 명강연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10월 한 달간 여행, 미술사, 연극, 시, 와인 등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분야의 명사들을 초빙해 ‘베스트텔러(Best-Teller)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3회씩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요일별 강연자가 각 주마다 새로운 주제 아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토크쇼 형태의 공연으로, 각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요일 강연을 책임질 맹지나 작가는 22권의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 여행전문작가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느끼고 경험했던 자신의 체험담을 강의할 계획이다. 나라마다 여행자가 지켜야 할 것과 볼 거리, 먹거리 추천 등 여행 ‘꿀팁’을 청중과 나눌 예정이며, 각 나라에 어울리는 음악을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라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음악극 ‘카르멘, ‘클라운타운’의 주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현 사회건설위원장, 국민의힘, 신길4·5·7동)은 10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색광명고속철도사업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현재 수색광명고속철도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로, 개정 노선과 환기구 위치 등 여러 대안을 놓고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최적의 안을 찾는 과정일 뿐 어떠한 시설도 확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그런데 12월 1일 새벽 지역 곳곳에 환기구 위치가 조정 확정된 것처럼 적힌 현수막이 게첩됐다. 그러나 전력환경영향평가 이후에 국토교통부는 기본 설계를 발주할 수 있고, 작성된 기본 설계는 본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야 하고, 이 모든 절차를 통과해야 노선과 환기구 위치가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햇다. 또, “구청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국토부는 어느 유치도 확정한 사실이 없으며,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에서 밝혀온 것처럼 기본 설계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10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추진 경과와 설계안을 구민들에게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김영주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신흥식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시·구의원, 명예구청장, 허준영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관내 단체 및 구민들이 참석했다. ‘구민과 함께한 50년, 나아갈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사말씀 및 축사, 비전선포 및 영상시청, 경과보고, 설계 당선작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돼 50여 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구가 실시한 구민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71%가 ▲본관과 별관의 이원화 ▲시설 노후화 ▲주차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차근히 밟아왔다. 이어 지난 10월 30일 국제설계공모 당선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2022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 대림1구역이 호우 예방 시설을 갖춘 최고 35층짜리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대림1구역에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을 적용해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재난 예방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해 2035년까지 최고 35층 총 1천2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대림1구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뒤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시의 정비사업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대림1구역은 시가 올해 7월 발표한 신통기획 2.0을 적용해 평균 18년 6개월이 걸리던 정비사업을 12년 수준으로 단축한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초기부터 계획을 지원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2022년 12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된 지 약 2년 만인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하고 8개월 뒤인 11월 추진위 승인이 완료되는 등 정비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공정을 관리하고 갈등관리책임관을 배치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6회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이 지난 11월 25일 오후 7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 고유의 검무를 각 지역 대표 검무예인들이 정신수양과 예도(禮道) 그리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칼끝에 담아내며 지역적 특징을 몸으로 안아 뿜어내는 조화를 이루어 내는 축제가 됐다. 또, 강직함 속에 아름다운 선을 칼 끝에 피어내는 춤사위는 정도를 다스리며, 혼돈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시대적 문제를 충(忠)으로, 애(愛)로 승화하는 검의 정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민국문화유산여기검·검무연협회 임영순 이사장은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검무만의 축제이지만, 검무 안에 담긴 춤의 예술성, 역사성, 전통성. 우수성까지 갖춘 축제”라며 “청아하고 맑은 기운을 갖고 있어 소중하고 가장 귀한 대접을 받던 춤이 검무가 이 공연을 계기로 춤 중에 최고의 춤으로 재인정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관심과 성원이 대한민국 여기검, 검무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힘이 될 것 같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미디어윤리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8개 부문 16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과 KBS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째로 미디어윤리 실천을 확산하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폭력, 허위조작 정보 등 미디어 역기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은 부모님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소통과 실천으로 지키는 미디어윤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지킬 때, 열리는 세상'(황정민)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일반 부문에서 '가짜 정보, 진짜 피해'(방준식)가, 청소년 부문에서 '도망'(서예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AI(인공지능) 활용 부문에서는 '당신의 클릭'(조문희), '5분의 바이러스·가짜 뉴스의 확산 경로'(김래은), '미디어윤리 슈퍼맨'(오민우 외 1인)이 각각 특별상(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윤리는 단순한 규칙을 넘어 사회의 신뢰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선유도서관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장애인권 사람책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다, 사.이.다 도서관’을 개최한다. ‘사.이.다 도서관’은 두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장애인권 프로그램으로, 장애·비장애 주민이 서로의 삶을 직접 듣고 이야기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인권 감수성과 상호 이해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발달장애 회화 작가 김대연 님,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인권강사 강하림 님이 ‘사람책’으로 참여한다. 김대연 님은 디지털 드로잉 창작 활동을 통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온 과정과 예술 활동의 의미를 나누고, 강하림 님은 그룹홈 생활, 자립 준비 과정, 인권 강사 경험 등 실제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이다 도서관은 사람이 책이 되어 직접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의 장으로, 지식 전달 중심의 강의가 아니라 당사자의 경험과 감정을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진행하며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주민 참여형 인권교육 모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현 사회건설위원장, 국민의힘, 신길4·5·7동)은 10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색광명고속철도사업과 관련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과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현재 수색광명고속철도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로, 개정 노선과 환기구 위치 등 여러 대안을 놓고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최적의 안을 찾는 과정일 뿐 어떠한 시설도 확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그런데 12월 1일 새벽 지역 곳곳에 환기구 위치가 조정 확정된 것처럼 적힌 현수막이 게첩됐다. 그러나 전력환경영향평가 이후에 국토교통부는 기본 설계를 발주할 수 있고, 작성된 기본 설계는 본 환경영향평가를 거쳐야 하고, 이 모든 절차를 통과해야 노선과 환기구 위치가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햇다. 또, “구청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국토부는 어느 유치도 확정한 사실이 없으며,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에서 밝혀온 것처럼 기본 설계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2022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 대림1구역이 호우 예방 시설을 갖춘 최고 35층짜리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대림1구역에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을 적용해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재난 예방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맞춤형 재개발을 추진해 2035년까지 최고 35층 총 1천2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대림1구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뒤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시의 정비사업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대림1구역은 시가 올해 7월 발표한 신통기획 2.0을 적용해 평균 18년 6개월이 걸리던 정비사업을 12년 수준으로 단축한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초기부터 계획을 지원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2022년 12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에 선정된 지 약 2년 만인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하고 8개월 뒤인 11월 추진위 승인이 완료되는 등 정비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공정을 관리하고 갈등관리책임관을 배치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