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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실체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일반 상대성이론, 104년만에 입증

  • 등록 2019.04.11 12:14:36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전세계 천문학자들의 협력으로 인류 최초로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블랙홀의 존재 가능성을 착안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104년만에 입증된 셈이다. 

 

11일 천문학계에 따르면 유럽남방천문대(ESO)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계 13개 기관이 협력한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의 관측 결과를 내놓았다.

 

블랙홀이란 빛조차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중력을 가진 천체다. 

 

 

이 연구진에 따르면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이 전 세계 8개의 전파망원경을 연결한 지구 크기의 전파간섭계 구성을 통해 성공했다. 

 

초대질량 블랙홀 관측은 총지름 1만km에 달하는 가상의 전파망원경을 통해 이뤄졌다.  

 

이 가상 망원경의 공간분해능력은 파리의 카페에서 뉴욕에 있는 신문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정도 성능이 있다.

 

관측은 2017년 4월 5일부터 9일간 거대은하 M87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거대은하 M87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이다. 블랙홀은 이에 속했다. 

 

이 블랙홀 크기는 질량이 태양의 65억 배, 지름은 160억㎞에 이른다.

 

 

하나의 블랙홀은 은하 전체의 물질을 중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블랙홀은 강력한 중력을 지닌 반면 크기는 매우 작다. 

 

실제로 지구 질량의 블랙홀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지름은 탁구공의 절반보다 작은 셈이기 때문에 단일한 망원경으로 이를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번 블랙홀 관측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국제협력이 꼽힌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설치된 아타카마 패스파인더(APEX) 등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8개의 전파망원경이 참여했다. 

 

거대한 지구크기의 가상의 전파망원경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한국이 운영하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과 동아시아우주전파관측망(EAVN)도 이번 관측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EHT로 블랙홀의 그림자를 관찰한 뒤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원본 데이터를 최종 영상으로 변환했다.

 

이에 따라 큰 질량 주변의 시공간은 왜곡된다는 1915년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실제로 입증됐다. 

 

블랙홀의 중심은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어 검다.

 

블랙홀의 경계에서는 밖에 존재하는 주변의 밝은 천체나 블랙홀 주변에서 내뿜는 빛이 강력한 중력으로 왜곡현상을 보인다. 이에 왜곡된 빛은 블랙홀의 윤곽을 도넛처럼 보이게 한다.

 

블랙홀의 모습과 크기, 질량 등은 지금껏 추정에 불과했으나 실체가 밝혀졌다. 

김동욱 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동욱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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