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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고소장 내용은?

최종훈 고소장 "허위사실 근거로 협박 당해"

  • 등록 2019.04.11 16:49:58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총훈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진실공방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최종훈 측 고소장에는 “허위 사실로 협박 당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최종훈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종훈 고소장에는 최종훈이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종훈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으나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훈 측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말만 했다. 

 

이에 최종훈 측은 고소장을 제출해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에 따르면 최종훈과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미국에서 만났으며, 한국에서는 만나지 않았다. 미국에서 성관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을 한 잔 받아 마신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종훈으로부터 ‘데이트 강간 약물(Date Rape Drug)’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물뽕(GHB)’을 투약 당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불거진 가수 승리·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을 보고 자신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사과를 받고자 용기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과 A씨는 서로 고소장을 내 앞으로 진실공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4건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도 경찰의 수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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