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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싸움?

타다 드라이버, 택시기사로부터 위협 당해
타다 "해당 택시 기사 형사 고발해"

  • 등록 2019.04.15 18:36:51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의 탑승객 5명과 드라이버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에서 택시 기사에게 위협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타다 측은 15일 "지난 12일 해당 택시 기사를 '폭행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의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에 따르면 택시 기사 A씨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주차장에서 예약 승객을 기다리던 타다 드라이버 B씨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는 등 폭언·폭력을 휘둘렀다. 

 

A씨의 위협은 여성을 포함한 외국인 탑승객 5명이 타다에 탑승한 이후에도 지속됐고 택시 차량으로 출차를 막는 등 운행 방해 행위로 이어졌다. 

 

 

상황은 이후 B씨의 동료 택시 기사 4~5명이 운행 방해에 동참하기까지 번졌다.

 

타다 측은 "타다 드라이버와 탑승객 안전은 물론 도로안전 사안은 물러설 수 없는 절대적 최우선 사항"이라며 "타다를 향한 의도적이고 공격적인 운전 및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드라이버와 고객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고려한 강력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는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타다에 따르면 위협당한 탑승객 5명과 드라이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폭력 사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타다는 형사고발 이유를 놓고 "현재 택시 업계에 관행처럼 퍼져있는 지역 택시 간 텃세와 폭력적 갈등이 이후 타다 이용자들에게 더 심각한 폭력 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 탑승객 5명이 불만을 제기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타다 드라이버 B씨에게는 드라이버 개인이 대응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회사 차원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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