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은 3일 오후 구청 별관 강당에서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사회혁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영등포구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김현성 상지대 외래교수가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먼저 아인슈타인의 “다른 결과를 원하면서 같은 방법을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는 말을 인용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문제 해결 방식이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시대는 편지와 전화의 시대였지만 오늘날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초연결시대이며, 이러한 변화의 본질은 연결의 변화”라고 정의한 뒤 “사회의 변화는 조직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조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형식을 바꿔야 한다”며 “기업들이 정보를 공개하고 소비자를 참여시키고 있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공공조직이 이것을 배우고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정부행정조직이 정보공개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예를 들면서, “이제는 답을 내는 시대가 아니라 질문하는 시대”라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