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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문화원, ‘제17회 단오축제’ 성대히 개최

  • 등록 2019.06.01 16:05:2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를 맞아 영등포구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잔치한마당이 열렸다.

 

영등포문화원은 6월 1일 영등포공원에서 ‘여름 빛깔 단오 지기’라는 주제로 ‘제17회 영등포 단오축체’를 개최했다.

 

이번 단오축제는 잊혀져 가는 단오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서울시가 후원했다.

 

식전행사로 영등포문화원 민속예술단 주부취타대의 퍼레이드, 오전 9시 20분 단오제례와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겨루기마당, 어울림마당, 전시/체험마당, 참여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신동선 집례관(한성대 패션디자인학과 초빙교수)은 축제의 문을 여는 단오제례에 대해 “전통제례법상의 천신제례 형식의 관습에 따라 경전상의 예법 절차를 현대식으로 정리해 진행된다”며 “종교적 의미는 없으며 영등포구민의 발복(發福)과 소원성취, 만사형통을 천지신명께 기원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제례는 초헌(한천희 문화원장), 아헌(채현일 구청장), 종헌(윤준용 구의회 의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영등포문화원 연희단이 부정놀이춤으로 영등포구민들의 흉액을 털고 평안을 기원했다.

 

이날 축제에는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구의회 의장,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강명구·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정찬택 바른미래당 영등포구갑 지역원장, 최웅식·김정태·정재웅·양민규 시의원 등 많은 내빈과 3,000여 명의 구민들이 참석했다.

 

구태회 영등포문화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한천희 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오는 한해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며 건강하고 탈 없는 생활을 비는 마음으로 여러 풍속과 민속놀이를 지켜왔다”며 “단오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이웃과 어울리며 함께하는 오늘 단오축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참석한 모든 내빈들이 구민들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인사로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이후 개그맨 박세민의 사회로 주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황지영의 국악공연, 영원중학교 정병수 외 5명의 가야금 병창, 동춘서커스 공연 등 특별 공연이 펼쳐져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어울림마당에서는 양호영 외 10명의 풍물놀이 한마당, 임연화 외 19명의 한국무용, 김승희 외 10명의 해금, 추기용 외 29명의 수요하모니카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겨루기마당에서는 동 대표들이 참가해 씨름대회, 그네뛰기, 새끼꼬기, 투호대회를 통해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실력을 겨뤘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구민들은 전시 및 체험마당을 통해 시원한 창포물에 머리감기, 캘리그라피를 비롯해 무료가훈써드리기 및 서예체험, 맷돌 돌리기, 민화부채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 외 부대행사로 어린이 장터마당, 시 낭독회, 먹거리 장터 등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자녀들이 단오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단오 풍속을 도화지에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어린이 단오풍속도 그리기 대회와 영등포 단오축제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순간순간을 담아보는 어린이 단오사진 촬영대회도 함께 열렸다.

 

축제에 참여한 한 구민은 “단오를 맞아 전통 문화를 되새기고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자리가 마련돼서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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