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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9년 2회 나나 인권페스티벌’ 성료

  • 등록 2019.09.11 17:44:1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장애, 문화, 국적, 종교, 나이 등 다르지만 같은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크콘서트와 영화, 공연으로 풀어낸 다르거나 같거나 ‘2019년 2회 나나 인권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첫째 날인 5일에는 ‘만나는 목요일’에서는 조윤경 사무국장의 사회로 꿈에 대한 각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로아트 소속 발달장애인 송상원 작가의 ‘사랑의 나무’ 작품 제작 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리더영상을 통해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며 더불어 살자는 메시지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각장애인 당사자의 수어 발언과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직업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해서 자립을 꿈꾸고,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탈시설 당사자의 인권뮤지컬 ‘자립의 요정’,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꿈꾸며 활동하는 서울여성회 활동가 박지아 부회장과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최정규 변호사의 랜덤Talk도 이어졌다. 이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장애, 여성, 이주 등에 상관없이 각자의 꿈과 그리는 삶에 대해 나눌 수 있었으며,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보컬팀 디아만떼에서 꿈에 대한 개사를 한 공연까지 진행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의사소통 권리’를 중심으로 성과 재생산 포럼 나영 활동가가 진행하고, 소통에 초점을 맞춘 영화인 ‘일리야스 시물의 다이어리’,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선택 아닌 권리!’를 상영하는 등 의사소통 권리의 중요성과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안조용한 금요일’로 누구나 이야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장애와 인권 발바닥 행동의 조아라 활동가의 밝은 목소리로 시작해 지역 내 다르지 않은 삶을 꿈꾸는 인권영화‘어른이 되면’을 상영했다. 이어 인권그림책을 낭독극과 노래로 공연하고, 음악과 춤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쿨레칸과 윌리엄스협회 소속 아리아난타팀의 공연을 통해 문화로 소통할 수 있었다. ‘문화향유 권리’를 중심으로 각자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영화, 노래,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팝콘, 헤나, 솜사탕 등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김지원 전문아나운서의 사회로 영등포에서 제작한 인권영화인 ‘외국인A, 이사오다’, ‘백말띠여성생존기-90에서 100으로’,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생존기, 동네에서 살고 싶다’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또 발달장애 학생과 또래, 음악치료사 3개 단체 연합 국악공연과 인권을 주제로 한 공연과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소속 트와일라잇, 마블링 공연팀의 공연으로 제 2회 ‘나나페스티벌’의 막을 내렸다.

 

이틀 동안 진행됐던 ‘나나 인권페스티벌’에서는 장애, 이주, 성별 등 당사자의 이야기를 ‘꿈, 의사소통, 문화’를 중심으로 묶어내 영화와 공연, 토크콘서트로 풀어냈다.  페스티벌은 막을 내렸지만 ‘인권갤러리’는 문래청소년센터 1층 달촌갤러리에서 30일까지 인권캘리그라피, 서예, 인권그림책, 그림 전시가 진행된다.

 

영등포의 6개 단체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꿈꾸며 공동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꿈더하기지원센터,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AMC Factory),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 서울여성회부설 언니네작은 도서관이 함께했다.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하며 영등포구청,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사람과 소통, 꿈더하기학교, 로아트,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협력하여 진행될 수 있었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의 인권을 지켜주며 모두가 당당한 주민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하며 향후에는 참여 단체 및 영역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인권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으로 영등포를 대표할 수 있는 인권페스티벌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 ‘제9회 영등포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체육회 주최,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 주관, 영등포구 후원으로 열린 ‘제9회 영등포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양평누리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간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총 900여 명이 참가해 2일간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표상옥 교육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문병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통해 대회 시작을 알렸으며, 김진태 씨등 구민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김해성·최계선 선수대표가 정정당당한 경기와 화합을 다짐하는 선서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영등포구파크골프협 이정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전자시계 등 시설 보수를 지원해 주신 최호권 구청장님과 관리단체 지정 해제와 대회 지원 등 행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오성식 체육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대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어르신 위한 사업' 마무리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 대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민경)는 4회에 걸쳐 진행한 '관내 어르신을 위한 사업' 활동을 마무리했다. 먼저 1회차 사업은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 및 체험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음식점마다 키오스크 주문 도입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의 변화로 인해 어르신들이 외출해도 주문과 식사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르신들은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인근 식당, 커피숍, 동행플라자 등을 방문해 직접 키오스크 주문을 해봄으로써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다. 2회차로 진행된 스마일 라인댄스 사업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뇌와 몸, 마음을 함께 건강하게 만드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움직이며 스트레칭과 댄스 동작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며 기억하는 인지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3회차 ‘꽃보다 향기 있는 나야 나’는 집안에만 있는 어르신들에게 향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방향제를 만들어 방과 화장실에 비치해 눈과 코를 자극해 머리와 마음으로 향을 느낄 수 있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기회가 기회가 됐다. 4회차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한강 나들이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한강에서 가을바람도 느끼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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