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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송가인 ‘미스트롯’ 시애틀공연 대성황

1,100여명 메이든바우어 센터에 몰려
송가인 등 6명 출연자ㆍ관객 함께 어울려
“시애틀 한인 장년층 대상 공연 성공 사례”

  • 등록 2019.11.19 09:44:3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트로트 여신’으로 불리는 송가인을 비롯해 6명의 젊은 트로트 여가수들이 출연했던 ‘미스트롯’ 시애틀 공연이 성황리에, 그리고 신나게 마무리됐다.

정현아 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 회장인 정현아씨가 이끌고 있는 K마당이 지난 17일 밤 벨뷰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시애틀 공연에는 자리를 마련한 1,100석이 가득 채워졌다.  입장권이 90달러에서 최고 220달러에 달했던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룬 것이다. 

벨뷰 다운타운에서 한인들이 1,000명 이상 참석한 행사는 시애틀 한인 역사상 처음이었다. 관객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시애틀 한인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한인 1세대들의 공연에 대한 갈증이 적지 않음도 확인시켜줬다.

 

 

MC ‘딩동’과 배우 조승희씨가 사회를 본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숙행.정다경.정미애.김소유 등 6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한 명씩 나와 솔로로 자신의 인기 곡을 부른 데 이어 두 명씩 콜라보를 한 뒤 마지막으로는 전체 출연자 6명이 나와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끼와 장기를 자랑하며 ‘시애틀의 가을 밤’을 만끽했다.

 

송가인은 자신이 빅히트곡이었던 ‘한 많은 대동강’에 이어 ‘미아리 고개’는 물론 자신의 신곡들도 부르며 열창을 쏟아냈다. 특히 고모가 벨뷰에 살고 있다는 숙행은 제일 큰 언니로서 열정과 혼신을 다해 관객과 호흡을 맞춰 큰 박수를 받았다. 

홍자 역시 인기가 대단했고, 나머지 출연자들도 몸을 아끼지 않은 열정으로 시애틀 한인들에게 신나는 흥과 선사했다. 미스트롯팀이 미주 공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LA와 하와이에 이어 시애틀 공연을 마친 뒤 뉴욕 등에서 두 차례 공연을 더 한 뒤 한국으로 귀국한다. /제공:시애틀N뉴스(제휴사)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주민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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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 클리닝 자원봉사로 새 단장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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