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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5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 ​​이정현 무소속 영등포을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 등록 2020.03.20 11:51:20

Q. 먼저 38만 영등포 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순천·곡성 자전거, 밀짚모자 이정현이 영등포 구민들께 인사 올립니다. 호남에서 24년간 지역구도 완화를 목표로 뛰다가 이번에 국회가 위치한 정치 1번지 영등포을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메산골 촌놈이 영등포 주민을 섬기는 정치, 의리의 정치, 소탈한 정치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저는 걷고 걷고 또 걷고, 보고 보고 또 보고, 듣고 듣고 또 듣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그동안 의원들, 구청장들이 많은 일을 했지만 의외로 제가 할 일이 아직 많이 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영등포 구민들과 자주 접하며 영등포를 하나하나 변모시켜갈게요.

 

​Q. 4·15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 36년 정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우리 정치를 근본부터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두 가지입니다. 진보 정치인, 보수 정치인 모두가 기득권 세력화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속한 보수 기득권을 우선적으로 쇄신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 세대들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 세력화에 서포터가 되겠습니다. 시대적 과제와 역할이 끝나면 정치 주체세력들도 교체되어야 한다고 보고 새로운 정치 세력화에 주력하고 싶습니다.

   

Q. 자신의 포부와 정치철학에 대해 간단한 설명?

-​​ 저는 링컨의 ‘for the people’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건 국회의원이건 마치 자신이 국민에게 시혜나 베풀 것처럼 누굴 위해 일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목과 어깨에 힘주는 권위주의적인 정치가 아니라 무릎으로 기는 낮은 섬김의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Q. 자신이 꼭 국회의원에 당선 되어야만 하는 이유?

 

- 재앙 종식 희망 시작이 제 선거 구호입니다. 지금 한미, 한일 외교는 이대로 가면 재앙입니다.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은 안보의 재앙입니다.

경제는 저성장과 저고용과 국가부채 가중과 고비용과 경제인들의 의욕 상실과 골목상권 붕괴와 노동자와 서민들의 불안정한 삶이 갈수록 재앙 수준이 될 것입니다. 온 옴을 던져 전문가 주도의 국정운영을 관철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지탄을 받는 정치, 특히 국회를 대변혁 시키는데 온몸을 던지겠습니다.

   

Q. 유권자의 표심을 좌우하는 주요 공약 세 가지만 꼽는다면?

- 영등포 발전 전반에 대한 종합진단과 마스터플랜이 우선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울시장이나 구청장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영등포 발전 구상은 오히려 난 개발을 가져올 것입니다. 모든 영등포 발전안은 세 가지여야 한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종로, 강남과 함께 서울 3대 도시 축으로서 정부와 서울시 주도의 영등포 발전 마스터플랜이 나와야 합니다.

두 번째는 새로 시작되는 4차 산업혁명의 메카가 되는 등 새 시대에 맞는 고용 창출과 인재들이 몰려오는 서울시 중심도시로 영등포가 변모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고 아이들과 함께 걷고 싶은 학교와 공원과 문화시설과 근린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살고 싶은 도시로 변모시켜야 할 것입니다.

   

Q. 상대후보에 대한 평가 한마디?

- 김민석 후보는 정말 촉망받는 미래형 청년정치인이었습니다. 한국형 케네디나 토니 블레어가 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좋은 자질과 능력을 지닌 분이니 어떤 분야에서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큰 기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Q. 가장 존경하는 인물?

-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전기 전집을 많이 읽어왔습니다. 세상에는 부럽고 본받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이기고 자기 자신만이 아닌 인류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인내와 철학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저는 무엇보다도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순종하고 인내하고 자신을 던질 줄 알거든요. 두려워하지 않고 강하고 담대했거든요.

 

Q.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 지금까지 이런저런 사람들이 영등포를 위해 일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청와대와 국회와 정당 경험이 36년인 저 이정현에게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바닥에서부터 17계단을 거쳐 여기까지 온 이정현이 주민을 진짜 섬기는 자세로 영등포를 꼭 한 번 변혁 시켜보고 싶습니다. 의리의 사나이 이정현은 배은망덕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제 손 한 번 꼭 잡아 주십시요. 미치도록 일하고 싶어 하는 저 이정현에게 기회 한 번 주십시요.   

 

■ 주요 프로필

- 1958년 전남 곡성 출생(만61세)

- 곡성 목사동 초졸

- 순천 주암중 졸

- 광주 살레시오고 졸

-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졸

- 새누리당 당대표(전)

- 새누리당 최고위원 2회 역임

- 대통령비서실 정무·홍보수석(전)

- 제18·19·20대 3선 국회의원

- 국회 예결위원 7회 역임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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