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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정재민 후보 낙선인사, “영등포와 대한민국을 진보시킬 발걸음 멈추지 않겠다."

  • 등록 2020.04.20 16:35: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정의당 정재민 후보는 지난 16일과 17일 '지지와 성원에 감사합니다. 코로나19 민생위기로부터 당신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영등포구청역, 문래역, 당산역 등에서 낙선인사를 진행했다.

 

또한 18일에는 코로나19 피해 상가들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위로와 감사인사를 전하고 추가적인 지원 대책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물었다.

 

정재민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정의당이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민주당 쏠림현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267명의 구민분들께서 저를 뽑아주셨다“며 ”이제 저는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으로 돌아가 코로나19 재난에 따른 노동자 해고위기, 자영업 폐업위기에 민생을 지키고, 텔레그램N번방 사건 강력처벌법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에 구의원으로 첫 출마한 이후 4번째 도전이었다. 떨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난 총선 및 지선에 비해 정재민과 정의당의 득표율이 높아졌고 성장했다"며 "정재민과 정의당에게 선거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감사인사 피켓에 코로나19 민생위기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총선이 끝났지만, 민생은 계속된다. 이제 곧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해일처럼 닥쳐 올 텐데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정의당과 저 정재민은 선거기간에 그랬던 것처럼 해고를 막고 일자리를 지키며,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영주 후보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선거기간동안 제가 던졌던 진보적 의제들을 정책에 잘 반영해주시리라 믿는다. 문병호·안성우 후보 두 분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영등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주시길 바란다"며 다른 후보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재민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 정재민은 비록 낙선했지만 영등포와 대한민국을 진보시키는 발걸음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니 앞으로도 응원과 조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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